공직비리☆불법행위

검찰 '청목회 연루 의원 6명' 전원 기소하기로(조선)

말글 2010. 12. 27. 10:09

검찰 '청목회 연루 의원 6명' 전원 기소하기로(조선)

입력 : 2010.12.27 01:23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한 국회의원 6명을 전원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의원 6명에게 소환장을 보냈던 검찰은 19일과 21일 한나라당 조진형, 유정현, 권경석 의원을 소환한 데 이어 24일 민주당 최규식 의원과 강기정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을 소환 조사해 의원 조사를 마쳤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한 의원들에 대해 아직 검토할 부분이 많지만, 올해를 넘기지 않고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들을 어렵게 소환해 조사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해 관련 의원 6명을 모두 기소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의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이번 주 안에 의원들 사법처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