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 법제처장(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웅 나확진 기자 = 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정선태(55.사법연수원 13기) 법제처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 정관계 로비창구이자 금융브로커인 윤여성(56.구속)씨에게서 1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부산저축은행 사건과는 관련이 없으나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실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윤씨가 2007년 서울고검 검사로 재직하던 정 처장에게 사건청탁 명목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 처장은 이에 대해 "돈은 받은 사실이 없고 부산저축은행 쪽에 아는 사람도 없다.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정 처장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 형사과장,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장, 의정부지검 차장, 대구지검 1차장을 지냈으며 2008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선진화를 위한 법령정비TF팀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단장을 거쳐 작년 8월 법제처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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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2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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