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차량기지 덮게 공원' 2012년 착공한다
- 9.17일 10시, 철도공사 '청량리 역세권 개발선포식' 예정
2011. 9. 10.(토)
▲전농1동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쪽에서 내려다본 청량리역 덮개 공원 대상부지
서울 청량리역 철도 차량기지 34,421㎡(10,412평)을 덮어 문화휴식 공원으로 조성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는 17일 오전 10시 청량리역 '선상광장'에서 '청량리 역세권 개발선포식'을 갖고 코레일의 지역경제 발전견인차 역할을 천명할 계획으로 '청량리역 차량정비고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한다고 알려졌다.
이 사업은 그동안 홍준표 의원이 추진해온 것으로, 2009년 12월 당시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이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용역결과를 한국철도공사에 통보했다.
이런 과정속에 홍 의원이 한나라당 당 대표가 되자 탄력이 붙어 GS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되고 2012년 착공을 하게 됐다는게 세간의 중론이다.
공원이 들어서는 철도부지는 민자역사 옆 철도차량 정비창 34,421㎡(10,412평)을 복개하여 아래는 도시시설로 철도이용객의 편의증진에, 윗부분은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15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조성된 공원 옆에는 연면적 119,666㎡의 도시서민과 학생 등 취약계층의 도시형 생활주택인 오피스텔 공동주택 기숙사 등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비만도 2,046억이 투입된다.
▲청량리역 덮게공원과 인근 전농동 지역(왼쪽 청량리 민자역사 오른쪽 전농동이 보인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인근지역에 건설되는 지상 64층 규모의 10여개동이 들어서는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과 맞물려 낙후된 청량리 철도역 주변의 미관이 크게 개선되고 서민의 주택난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덮게 공원이 완공되면 전농동과 제기동 주민들이 멀리 돌아가지 않고 왕산로나 홍릉길로 쉽고 빠르게 오고갈 수 있으며, 청량리 일대에 민자역사와 64층 규모의 랜드마크와 어울려 서울 동북권역의 명실상부한 트레이드 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17일 '청량리 역세권 개발선포식'에는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장광근 국토해양수산위원장, 김영걸 서울시 정무제2부시장, 유덕열 구청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 정재계 인사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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