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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 15 ~10. 15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말글 2013. 5. 14. 19:39

서울시, 5. 15 ~10. 15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 수방, 폭염, 위생, 녹조 등 작년 문제점 사전대비하고 불안, 불편 예방
 - 풍수해 등 재난안전대책 추진‧취약계층 특별 보호‧보건관리 등 4개 분야


2013. 5. 14(목)

 

서울시가 무덥고 습한 여름, 시민들이 각종 재해나 안전사고 없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5. 15부터 10. 15까지 5개월간「2013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 시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14일(화)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 풍수해 등 재난안전대책 ▴독거 어르신․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 ▴시민 보건관리 ▴시민생활 보호 및 육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촘촘히 추진된다.

 

아울러 작년도에 극심했던 폭염, 위생, 녹조 문제도 철저히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등 대피장소 운영, 야외근무자 작업 일시중지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호대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습침수지역 맞춤형 수방, SNS 시민참여형 대응체제로 풍수해 선제적 대응
우선 서울시는 이 기간 동안 사당역, 강남역, 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맞춤형 수방 관리와 함께 SNS 기반의 시민참여형 재난대응체제를 강화해 예측불허의 풍수해에 최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5천여 명 재난도우미 활용해 독거어르신·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 특별보호
서울시는 5,0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 독거 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쪽방촌거주자 등 재난취약계층도 특별 보호한다.

노인돌보미, 서울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폭염 특보상황을 전파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한지 상시 모니터링한다.
 
특히 재난도우미들은 재난상황 시 시민행동요령을 어르신에게 홍보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소방서․보건소 등과 연계해 신속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경우 7~8월 동안 폭염특보 발령 시 대피장소로 이동 조치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노숙인의 경우 종합지원센터‧일시보호시설(5개소), 응급대피소(2개소), 노숙인 자활시설(34개소) 등을 폭염 대비 쉼터로 지정‧활용하고, 쪽방촌 거주민에 대해서도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매일 현장 순회하여 상황을 체크하고, 거동이 불편하여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쪽방상담소 차량을 이용해 쉼터로 이송한다.

 

건설현장 또는 사업장에도 폭염 시 행동요령을 전파해 공사장 별로 1~2개소 이상 휴게실을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현장 감독관 판단 하에 한낮시간대(12:00 ~ 14:00) 작업을 일시 중지하는 등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장한다.

 

노후 아파트 237개 단지 및 취약 음식점 위생점검, 식중독‧전염병 예방
고온다습한 기후환경 변화와 해외여행 급증으로 1군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이 늘고 있는 추세 속에, 서울시는 노후 공동주택 및 식품 위생 점검으로 식중독‧전염병을 예방하고 시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시는 최근 식수 오염으로 인한 집단설사 발생 등 시민보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수질‧음식물‧감염병 등 분야별로 집중 위생 점검에 나선다.

 

수질 분야는 500세대 이상,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아파트 237개 단지에 대해 저수조‧옥내배관 시설 및 수질상태를 점검한다.

 

음식물 분야는 횟집‧뷔페 등 식중독 취약음식점에 대해 조리기구와 식재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자주 유통되는 어린이 기호식품과 성수식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감염병 분야는 32개 병원(53개소)를 활용하여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병‧의원, 약국 등 감염성 질환 유행상태를 상시 체크하는 모니터망을 985개소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8월 말까지 대형건물, 호텔, 백화점 등의 냉각탑수, 샤워기 냉‧온수 등의 레지오넬라균 감염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태풍 시 가격 폭등 대비한 수급상황 관리, 쓰레기 적기 수거 등 시민생활 불편해소
서울시는 농수산물 수급 안정, 쓰레기 적기 수거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침수・태풍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사항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여름철 올바른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태풍 등으로 피해 발생 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 대비해 쌀‧무 등 농‧수‧축산물 16종, 미용료‧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종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상황을 관리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대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및 교육 강화로 개인주택단지 등 지역쓰레기를 적기에 수거 처리하고, 수해 발생 시에는 청소상황실 운영 및 자치구 협조 하에 장비‧인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예기치 않은 비상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기획담당관은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 동안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이 있을시 즉시 시정·보완함으로써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리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