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민주당(22.6) vs 安신당(22.3) 초접전(리서치뷰)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22.6) vs 安신당(22.3) 초접전(리서치뷰)

 

입력 : 2013.09.11 16:39 | 수정 : 2013.09.11 16:41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여유있게 앞서는 가운데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일 전국 12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만약 내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의원이 지원하는 민주당 후보, 안철수 의원이 지원하는 신당후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45.2%의 지지를 얻어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각각 22.6%와 22.3%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지난 5월말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38.6%에서 45.2%로 6.6% 상승했고, 민주당 역시 11.7%에서 22.6%로 10.9% 오른 반면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는 34%에서 22.3%로 오히려 11.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신당은 단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지난 6월 30.1%로 고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안철수 의원이 꾸준한 강세를 보여왔던 호남에서도 민주당이 26%의 지지를 얻었고 안철수 신당은 22.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