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택환·서창문·유혜경, 새정치민주연합 탈당...무소속 출마
- ‘1300여 권리당원들과 함께 탈당한다’고 주장
2014. 5. 14(수)
새정치민주연합 인택환 서울시의원, 동대문구의회 서창문 구의원과 유혜경 구의원이 5월 13일 오전 11시 30분 동대문구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하여 무소속 연대로 6.4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택환 시의원은 “한국매니패스토 약속대상을 4년 연속수상하고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최우수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의정활동이 검증되고 주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사람에게 경선기회를 주지 않고, 전혀 검증되지 않은 후보를 단독후보로 공천해버린 것은 반민주적이고 위법한 공천”이라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창문 구의원은 “그동안 ‘섬김의 정치를 하겠다’, ‘정치는 좋은 사람이 해야 한다’라고 하더니 당원들의 참여권을 빼앗고 단수공천을 하고 특정후보만을 지원하는 행위가 과연 섬김의 정치, 좋은 정치인가.”라며,“동료의원들과 1,300여명의 지지당원들과 함께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모든 책임은 민 아무개 의원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혜경 구의원은 “지난 몇일동안 여성공천 30% 촉구를 위해 서울시당에 있으면서 밀실공천을 하고 야합하며 나눠먹기 심사를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한바 있다”며, “장안1동 신모 여성을 서울시당에 접수하게 하고, 남성후보 2명에게 ‘나’번을 가지고 경선을 하라고 하는 잣대가 참으로 한심스럽다”며 “이는 모두 자신을 죽이기 위한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하여 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을 관계자는 “인 아무개 시의원은 서울시의원 79명중 일 잘한 사람 3명을 써내라는 다면평가 결과 8명이 탈락한 바 있는데 이중 탈락한 8명에 끼게 된 것으로 민병두 의원과 아무 상관없는 일”이고,
“서 아무개, 유 아무개 구의원들은 4년여전 민병두 의원 당선이후 반민병두 진영을 조장하고, 그동안 당에 협조를 하지 않았던 것은 본인들도 잘 알 것이며, 형식상으로 구의원 후보 ‘가’, ‘나’번 2명을 공천해봐야 당선되지 않는 게 우리네 정치 현실로 한명이라도 확실하게 당선기키기 위한 위원장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더 이상 호도하지 말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이들은 향후 거취에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서창문 구의원은 “같이 탈당한 3명만으로 무소속 연대를 꾸릴 것”이라며 다른 무소속 후보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했으며, 같이 탈당한 1,300여 권리당원(인택환 시의원 지지자 700명, 서창문 구의원 지지자 300명, 유혜경 구의원 지지자 300영)에 대해서는 엑셀 작업중으로 이날 가져오지 못했다며 기자회견장에선 이들 명단을 확인할 수 없었다.
<취재 정리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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