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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터널, 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동북권 교통정체 해소

말글 2014. 11. 20. 20:54

용마터널, 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동북권 교통정체 해소
 - 서울시, 19일(수) 13:50 용마터널, 14:30 구리암사대교 개통식 가져

 


2014. 11. 20(목)


 

 

서울 중랑과 강동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인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21일(금) 00시 개통, 동북권의 교통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아차산으로 막혀있던 곳은 용마터널로 한강으로 단절되어 있던 곳엔 구리암사대교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직결도로망을 구축되면서 강남북 지역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9일(수) 13시 50분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14시 30분) 개통식을 차례로 갖는다고 밝혔다.

 

<용마터널 : 2003년 8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착공 5년 만에 개통>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주)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 원을 들여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연인원 24만여 명, 중장비 2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덤프트럭 10만여 대 분의 토사와 암반을 굴착하고, 덤프트럭 2만여 대 분인 13만㎥의 레미콘과 철근 8,000 톤 등의 인력과 장비, 자재가 투입됐다.

용마터널은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한다.

 

통행 요금은 소형(승용차)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결정됐다.

 

연장 2.565㎞ 터널은 나란히 두 개의 굴로 이루어진 쌍굴 터널로 터널굴착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지가 적은 구리시 아천동에서 면목동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인 점을 고려해 터널 시·종정부에 대기오염 농도 전광판을 설치해 터널내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기환경 오염 상황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리암사대교 : 한강의 30번째 다리,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
용마터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 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다.

연인원 25만여 명, 중장비 5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주요자재인 강판 24,492톤, 철근 11,721톤, 레미콘 7만6천㎥, 아스콘 21,887톤이 투입되었다.

 

구리암사대교는 총 연장 1,133m, 폭 4~6차로(24~44m)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 아천IC)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암사대교와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는 시민편의를 위해 용마터널 개통에 맞추어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일부 개통되었으며 2015년 6월까지 전면 개통될 계획이다.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 한강상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제일 긴 교량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해 서쪽에서 보면 마치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구리암사대교라는 이름은 한강의 남쪽 지명과 북쪽 지명을 따서 지은 기존의 한강 다리 이름과는 달리 다리가 시작하는 구리시와 끝나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의 이름을 모두 따서 지어 강남북간의 화합과 교류를 상징하도록 했다.


<정리 - 바른선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