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문화제 성황리에 마쳐… 조선시대 기우제 재연
- 동대문문화원, 24일~25일 어가행렬, 민속공연 등 전통문화 체험의 장 마련
2015. 10. 25(일)
제25회 청룡문화제가 10월 24일 10시에 시작하여 25일 오후4시까지 이틀간 동대문구청앞 용두근린공원에서 동대문문화원(원장 김명섭)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 주최로 성황리에 마쳤다.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24일에는 지역연고단체 공연과 청룡문화제 기념식, 축하 전야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25일은 오전 11시부터 서울특별시동부병원에서 출발해 왕산로를 지나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의 어가행렬에 이어 동방청룡제향, 전통 민속공연, 주민모델 전통의상 패션소, 생운상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옥에 티라면 용두근린공원 지하에는 동대문구 관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동대문환경자원센타가 자리잡고 있다. 건설 당시에는 국내 최초로 미생물을 투입 발효하여 슬러지는 비료 등으로 농가에 준다고 건설하였으나 운영중에 직원이 사망하는 등 말썽을 빗더니 이제는 악취로 구청장이 구의회 답변에서도 밝혔듯이 악취를 어찌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할 만큼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다.
행사 당일인 24일 기자가 오후 3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하여 오후 7시 30분쯤까지 취재하는 동안 악취때문에 머리가 아팟을 만큼 그 냄새가 견디기 어렵다는 것임에도, 동대문구 여러행사는 구청이 가깝다는 등의 이유로 이곳에서 치러진다. 행사를 이곳에서 치러 과연 동대문구를 홍보하는 것일지 혹여 망신시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사진 맨 아래 / 동대문환경자원센타 건물 모습과 해롭지는 않다는 옥상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사진을 첩부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여 본다.)
<10월 24일 첫날 모습>
<10월 25일 둘째날 모습>
<동대문환경자원센타 모습>
<취재 사진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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