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위원장,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가져
- 12.11일 오전, 민생 등에 올인.. 당선되면 지역발전 범시민협의체' 구성
2015. 12. 13(일)
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위원장이 지난 12월 11일, 내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용범 위원장은 “4년 전 낙선의 아픔을 겪고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동대문구 주민들을 섬기고 저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뛰어 왔으나 야당 국회의원, 야당 서울시장, 야당 구청장, 야당 시의회 등 야당 일색이 된 동대문구에서 원외위원장으로서는 크나큰 한계를 느껴야 했다.”고 말문을 연 뒤,
“동대문구의 재도약을 위한 근본적 과제인 자녀교육과 지역경제 문제에 올인 하고, 수도 서울 동북부의 총선승리를 견인해 박근혜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고, 지역발전 문제에서는 여야와 정치성향을 가리지 않고 협력하겠으며, 당선되면 ‘지역발전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승자독식의 나쁜 관행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중앙선데이 신문이 2014년에 발표한 [전국 지자체평가 및 의식조사]의 결과를 보면, 전국 230개 전체 시군구 중에 동대문구는 초중고 교육여건 만족도 204위, 보육여건 만족도 221위, 치안 및 사회질서 유지 만족도 219위, 주거 만족도 166위라는 충격적이고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거기다 “2015년 12월 2일 주요 일간지들이 서울시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와 관련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서울시내 25개 전체 자치구 중에서 창업 위험도가 1위이고, 부끄럽게도 서울시에서 유일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는 말로 낙후된 동대문구의 현실을 지적하고,
서울 동북부 성장거점으로서 재도약을 위한 동대문구 발전 청사진으로, “경춘선 전철노선의 청량리역 시발-종착지화 △왕십리까지 달려오다 멈춰버린 분당선의 청량리역 연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이미 계획된 인천에서 평창까지 KTX선의 청량리역 환승기지화 △미래 수도권 대심도 급행철도(GTX)의 청량리역 핵심 기착지화 등 철도교통 허브구상에 꼭 필요한 과제들을 국가철도망계획과 정부 재정투자 계획에 반드시 반영하여 ‘청량리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어 “청량리-회기동 일대의 홍릉 국가연구기관 이전 후 부지활용 방안은 동대문구의 향후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되도록 역시 중앙정부와 연계하고 협력해 추진해야 한다.”며,
“전국 최대의 재래시장인 제기동 경동시장 일대가 상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회복하고 동대문 경제의 견인차로 역할 수 있도록 상업경쟁력을 확실히 끌어올리겠다. 상인 모두가 요구하는 대로, 대형주차장 건립과 이를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시장통행로 확보라는 두 가지 시급한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신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에 지쳐 이를 바꿔보려 2007년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 자리를 던져 버리고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다. 당선되면, 싸움질 패거리정치로 국민을 절망시키는 우리 국회를 국제적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경험, 능력을 바치려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 정부 요직의 인사들, 많은 국회의원들은 저와 뜻을 함께 했던 분들이 허용범의 가장 강력한 기반이자 자산이라며, 대통령과 정부를 직접 설득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저 허용범이 국회에 가서 동대문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허용범 위원장은 “서울법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중앙일간지의 정치부 기자를 거쳐 워싱턴특파원과 국회대변인 등을 지내며 보고 배운 글로벌한 경험과 역량을 동대문의 새로운 역사,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위해 다 쏟아 붓겠다.”며, “모든 것을 올인 하려는 저와 새누리당에 이번에는 꼭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마쳤다.
허용범 위원장은 1964년 안동산으로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정치행정대학원 석사를 거텨 조선일보 논설위원, 워싱톤 특파원, 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공보특보, 국회의장 공보수석 비서관 국회 대변인을 지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 통신사 기자들과 지역신문 기자들이 함께 했다.
허용범 위원장은 오는 12월 15일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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