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33번 종소리로 2016년 새해 연다
- 12.31(목) 자정에 보신각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대중교통 연장 운행
2015. 12. 28(월)
서울시는 12월 31일(목) 자정에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는 타종행사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 날 버스,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제야(除夜)의 종」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2015년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하고 31일(목)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 고정인사 5명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15년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안전․봉사․모범납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귀감이 되고 희망을 나누어 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선정됐다.
시는 이 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보통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12.31(목)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09회 증회 운행한다.
시는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도 연장 운행하는데 31일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N10,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보신각이란 명칭은 고종32년(1895년)부터 불려 졌으며, 흔히 종루(鐘樓)로 불렸다.
조선초기인 태조5년(1396년)부터 도성의 4대문(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소문(혜화문, 소덕문, 광희문, 창의문)을 일제히 여닫기 위해 종을 쳐왔는데, 새벽에 치는 종을『파루』라고 했으며, 저녁종을 『인정』이라고 하였으며,
또 파루(罷漏)는 오전 4시경에 33번을 타종하여 통금을 해제하고, 도성8문을 열어 그날의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인정(人定)은 밤 10시경에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28번 타종하고, 도성의 문을 일제히 닫았다고 한다.
<바른선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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