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시의원, “고척 스카이돔, 누수로 시민혈세 줄줄 샌다”
- 2017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에도 2018년 총 6회 34개소 누수..“수차례 보수보강공사에도 동일위치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것은 부실공사”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11월13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척스카이돔 누수로 시민혈세 줄줄 샌다’고 지적했다.
성 시의원은 총 2,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2015년 개관한 고척 스카이돔은 국내 최초의 돔 경기장은 고척 스카이돔의 반복되는 누수는 2018년에만 총 6회, 34개소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누수건수는 무려 92개소에 달한다며,
개관이후 2017년까지 약 3년간 총 7건, 58개소에 달하는 누수가 발생하였으며 올해에만 34개소의 누수가 있었다면서,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누수로 인하여 경기와 행사가 중단되거나 취소될 경우 이에 대한 별도의 배상이나 보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누수에 대해 서울시설공단은 도시기만시설본부, 시공사, 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하자담보 책임기간을 3년 연장하고 지붕거터를 폐쇄하는 등 대안을 내놨지만, 누수를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성중기 의원은 “거터는 지붕에 쌓인 눈과 빗물 등을 모아 지상으로 내려 보내는 시설인데, 지붕의 하중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돔구장에서 이를 폐쇄할 경우 폭우나 폭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며 서울시설공단의 근시안적 대책을 질타했다.
아울러 성의원은 “누수가 매년 재발되는 것은 시공사의 기술부족이나 건설당시 부실시공까지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시설공단은 반복적으로 소요되는 누수관리 예산이 시민의 혈세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하루빨리 누수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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