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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10시30분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건의문 전달식이 있습니다.

말글 2007. 5. 11. 22:23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준비위원회

보도자료

누리집 http://www.hangeulnal.org/ 전자우편: idaero@hanmail.net

(130-103)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34-1. 011-9945-9190.  이대로

수 신

담당 기자님

발 신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준비위원회

제 목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건의문 전달식

1. 귀사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오는 5월 15일은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이자 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인 세종대왕이 태어난 610돌이 되는 날입니다.

3. 지방자치시대를 맞아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기 지역에서 태어난 역사인물과 문화인물의 생가를 복원하고 그 태어난 날에 지역 문화행사를 크게 열고 자기 지방 문화 발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종대왕이 태어난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는 생가터가 어딘지 찾아 성역화하지도 않고 탄신일에 기념식 하나도 하지 않고 생가터 근처 길가에 조그만 표지석 하나만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서울시민은 말할 거 없고 온 국민 가운데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과 태어난 곳을 아는 사람이 적습니다. 겨레의 큰 스승이고 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인 세종대왕 생가터가 이렇게 방치된 것은 문화국가 국민과 시민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4. 그래서 세종대왕 탄신 610돌을 맞이해서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건의문을 아래와 같이 서울시 의회 의장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꼭 오셔서 정부와 국민에게 널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7년 5월 10일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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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생가터 복원 건의문 전달식

때: 2007년 5월 14일 아침 10시 30분

곳: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세종대왕 생가터 표지석 있는 곳

주최: 한글문화조직위원회

주관: 세종대왕생가터복원준비위원회

참여단체: 국립국어원,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한글문화연대, 한글문화연구회,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운동본부, 전국국어운동대학생동문회, 한글문화원 등

식순

1. 인사말 :최기호 한글문화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2. 건의문 읽기 : 이대로 세종대왕생가터복원준비위원장

3. 건의문 전달 : 박주웅 서울시 의회 의장에게 전달

4. 박주웅 서울시 의회 의장 인사말

5. 이상규 국립국어원장 격려사.

6.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 인사말

7. 기자 질의 문답과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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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회 의장께 드리는 건의문]

존경하는 서울시 의회 박주웅 의장님!

   세종대왕님이 태어나신 곳을 찾아 복원해 주세요!

5월 15일은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요 큰 스승인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이 날이 ‘스승의 날’이기도 한데 온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기리는 뜻으로 정했는데 학교 선생님만 생각하지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은 생각하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많은 국민이 세종대왕을 존경한다고 하면서 그분이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분이 태어난 곳을 알리는 표지석은 서울 종로 효자동 길가에 조그맣게 만들어져 있는데 방치된 상태입니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세종대왕은 지금부터 610년 전 태조 6년(1397년) 5월 15일 서울 북부 준수방(俊秀坊·현재 종로구 통인동 137)에서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준수방은 경복궁 서쪽문인 영추문길 맞은편 의통방 뒤를 흐르는 개천 건너편인데, 청운동을 흘러내리는 한줄기 맑은 물과 옥인동으로 내려오는 인왕산 골짜기의 깨끗한 물줄기가 합치는 곳이라고 역사책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이렇게 서울 종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임금으로써 경복궁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이런 위인이 서울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서울시민의 자랑이고 이분이 태어난 곳은 역사에 남을 중요한 곳으로 서울시에서 복원하고 크게 자랑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 무덤이 있는 여주군은 세종대왕 탄신일에 온 군민이 참여해 축하행사를 크게 하면서 세종대왕을 지역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민의 대변자 대표이신 서울시 의회 의장님과 시민들에게 생가터 표지석이 방치된 현장을 보여드리고 세종대왕 생가터를 복원해서 서울시 문화관광 유적으로 만들어 온누리에 자랑할 것을 건의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 의회 의장님!

  세종대왕이 어떤 분이십니까! 세계에서 으뜸가는 글자인 한글(훈민정음)을 만들어 오늘날 누구나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했고, 정보통신 강국이 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학문 창달, 과학의 진흥, 외치와 국방, 음악의 정리 들과 그 밖에 많은 업적을 남기셔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살기 좋은 문예부흥기를 이룬 분입니다. 더욱이 왕조 시대의 절대군주이면서도 백성을 끔찍이 사랑하는 민주정치를 실천한 지도자이십니다. 한글과 함께 세종대왕은 세계 어디에 누구에게도 떳떳하고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이 태어나고 일을 하신 곳이 우리가 사는 서울시라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분을 이렇게 대접해도 된단 말입니까!

  유엔에서는 1997년에 세계에서 문맹퇴치에 힘쓴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의 이름을 ‘세종대왕상’이라고 정하고,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 해설 책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계가 인정하는 세종대왕님의 생가터를 빨리 복원해 국민 교육은 말할 거 없고 온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유적으로 만들어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건의합니다.

       

        2007년 5월 14일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운동본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세종대왕생가터복원준비위원회. 외솔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전국국어운동대학생동문회, 한글학회.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한글단체연합.  한글문화조직위원회.  한글문화연구회. 한글문화연대. 한말글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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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초안]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은 민족 자존심 복원이다.


오는 5월 15일은 세종대왕이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지 610돌이 되는 해이다. 세종대왕은 우리 겨레의 으뜸가는 지도자요 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이다. 또 세종대왕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인 한글을 만들었음은 물론 정치, 과학,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셨고 이 모든 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자랑스러운 분이다. 특히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강국으로 만들어주는 밑바탕이 됨으로써 더욱 빛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고맙고 자랑스러운 분이 태어난 곳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저 근처에 조그만 표지석만 하나 만들어 놓고 있을 뿐이어서 후손으로서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이다.


이에 한글단체 대표들은 세종대왕생가터복원준비위원회(대표 이대로, 이하 준비위)를 만들고, 이를 적극 실천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오늘(5월 14일) 이른 10시 30분 세종대왕 생가터 표지석이 있는 경복궁 역 근처 효자동 길가에서 준비위 이대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서울특별시 시의회 박주웅의장에게 ‘세종대왕 생가터 복의 건의문 전달식’을 했다.


이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에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생가터를 복원해서 시민 교육과 관광 명소로 만들자는 요구이다. 준비위는 한글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최기호)와 손을 잡고 이 일을 시작했으며, 동참한 단체들은 국립국어원,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등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글문화조직위원회 최기호 위원장은 “한글과 세종대왕은 세계 어디에 누구에게 내놓아도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문화상품이고 우리의 자존심이다. 그분의 생가터가 이렇게 초라하게 방치되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지방차치시대를 맞이해 곳곳에서 문인이나 정치인 생가터를 복원하고 기리는 행사를 하는 데 서울시는 모른 체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모든 한글단체와 함께 생가터 복원운동을 힘차게 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박주웅 서울시 의장은 건의문을 받고 “세종대왕은 온 국민이 존경하는 분으로서 이분이 서울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서울시의 자랑이다. 나도 지금까지 생가터가 어딘지도 몰랐는데 시민의 대부분이 모를 것이다. 더욱이 이렇게 조그만 표지석만 뎅그러니 길가에 방치해놓은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잘못된 일이다. 한글단체의 건의에 공감하면서 이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이상규 국립국어원장은 격려사로 “방금 경복궁 안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학술토론회 개회식을 하고 왔다. 세종대왕은 세계 어디에, 누구에게 자랑해도 떳떳한 우리 조상이고 지도자다. 이제라도 우리는 이런 분이 태어난 날을 함께 기려야 하고, 태어난 곳을 성역화하여 정부와 국민이 함께 세종대왕을 기리는 열을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도 인사말에서 “ 지난날 한글학회는 한글을 지키고 빛내는 데 힘을 쓰느라 세종대왕을 모시는 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내년은 한글학회 100돌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사업을 한글학회 100돌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로 정해 학회도 발 벗고 이 일에 앞장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글문화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며, 세종대왕생가터복원준비위원장인 한 이대로 은 “우리 한글단체는 지난 15년 동안 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드는 일에 힘써서 뜻을 이루었다. 이제 세종정신을 이어서 나라발전의 디딤돌로 삼으려고 세종대왕 생가터 찾기에 힘쓰려 한다.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은 민족 자존심 복원이다. 한글문화와 세종정신은 세계화와 자유무역협정 광풍을 막아줄 바람막이다. 국민과 기업, 언론이 도와주고 참여해주면 좋겠다. 이 일은 한글을 만들어준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며 후손 된 도리로서 꼭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일은 한글을 만들어준 세종대왕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자는 뜻일 것이며, 후손 된 도리로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모든 국민은 앞으로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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