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치패 2만마리 사육..2011년 방류"
(대구.영덕=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독도 고유 전복 복원 작업이 완료단계에 들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지난해 독도 주변 해역에서 채취한 300마리의 전복 모패(母貝) 가운데 부경대 연구팀이 실시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종으로 확인된 13마리에서 새끼조개(稚貝) 2만마리를 생산해 현재 사육하고 있다.
연구소는 전복 치패가 1년동안 3㎝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 만큼 치패가 5㎝급 크기로 성장하면 오는 2011년께 독도 주변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 현재 생산된 치패가 2만마리 이외에 8만마리를 추가로 생산해 모두 10만마리를 방류한다.
독도 전복은 90년대를 전후 독도 주변 어자원 증강을 위해 다른 지역의 전복 치패가 많이 방류되면서 사라질 위기를 맞자 수산자원개발연구소가 지난해부터 복원작업을 벌여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독도 고유종 전복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복에 비해 크기가 크고 육질이 좋은 편이다"며 "독도 전복이 복원되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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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1/10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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