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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진 북 김정일 위원장(YTN)입력시간 : 2009-03-20 20:38[앵커멘트]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 제한과 미사일 발사 준비 등으로 남북 관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은 야위어 보일 만큼 홀쭉해진 모습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죠.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 수영장을 현지 지도하는 사진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인데요. 날짜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촬영날짜는 최근이라고 합니다. 평상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인데요. 수조 출입용 사다리의 양쪽 손잡이를 두 팔로 짚고 선 사진에선 더 말라보여 옷이 헐렁할 정도입니다. 다른 사진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맨 오른쪽은 지난해 8월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군부대 시찰 사진인데요 김 위원장은 뒷짐을 진채 배가 불룩하게 나온 모습으로 건강이상설이 나오기 전 사진입니다. 가운데 모습은 올해 1월 중국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났을 때입니다. 이때 모습과 비교해도 훨씬 수척해진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살이 많이 빠진 것이 건강 악화 때문인지, 자연적인 노쇠현상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