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희망의 에너지다!’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출범식
2009. 4. 22(수)
22일 10시 성북구 북정마을에서 16번째 자원봉사대축제 출범식이 20여 팀, 약 1,000여 명의 자원봉사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카이 예술단의 길놀이로 자원봉사 실천마당이 열렸다.
이날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제훈 상임대표는 “경제위기를 자원봉사로 극복하자는 뜻에서 ‘자원봉사-희망에너지’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며, “실의를 용기로, 분열을 통합으로, 갈등을 화해로 바꾸는 성과가 나올길 개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만이라도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과 나누고 베푸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라고 역설했으며, 인간성회복운동추진위원회 이윤구 총재는“자원봉사는 자원해서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면 목배기는 것”이라고 30여년에 걸친 자원봉사로 다져진 경험을 말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주웅 전 서울시의회 의장(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나눔과 베품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후손을 위한 보험”이라며, “적은 봉사도 없고 큰 봉사도 없다, 오르지 자신을 낮추는 것이 자신을 높이고 살찌게 한다”며 팔소매를 걷고 페이트 칠 봉사에 나섰다.
이들이 땀흘려 자원봉사를 한 북정마을 바로 옆은 이 나라 재벌들이 모여 사는 부촌 성북동과 이웃하고 있으며, 만해 한용운 님이 사신 곳이기도 하고 간송 미술관이 이웃하고 있기도 하다.
어쩌면 금전 등 재력만 보면 한없이 많이 가진 이들과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들이 이웃하고 있는 곳...그러나 가진 것을 나누려고 찾은 이들과 이곳에서 머무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해맑은 붐볓처럼 따뜻하고 맑기만 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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