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친노그룹내 신당파는 20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민참여정당'(가칭) 발기인대회를 열어 신당의 규약을 확정하고 창당 주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주비위원장 선출과 관련, 지난 16일부터 19일 자정까지 온라인 및 휴대전화 투표를 진행한다.
주비위원장에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기치로 내걸었으며 지역구도 타파를 통한 전국정당화와 국민참여정치 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거쳐 연내에 신당을 창당한 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실장과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신당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친노 핵심인사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도 영상축사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등 친노진영내 통합파와 재야 원로들이 주축이 된 `민주통합시민행동'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수운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는다.
이들은 창립대회에서 `민주개혁진영 대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야권과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주대연합을 위한 지도자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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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9/19 09: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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