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남궁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듣는다.
2009. 12. 8.(화)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7일 회의 모습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남궁역)은 운영 내무 시민건설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올린 2010년 예산안을 7~11일까지(5일간) 심의(계수조정 등)하여 14일 본회의에 상정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2천6백만원을, 내무위원회는 5천8백여만원을, 시민건설위원회는 7억5천여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에 계상하여 예결특위로 념겼다. 이 과정에 일부 집행부 공무원으로 부터 "마치 예산편성하듯 심의한다"는 볼멘소리를 들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예산처리에서도 동대문구의회는 '의장불신임안 제출'에 따른 등원거부, '지역신문 구독료 논란' 등으로 파행을 겼어 겨우 준예산 편성을 면해 지역사회로 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은 바 있어 이번 2010년 예산안 처리도 그리 만만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는 형편이다.
동대문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 예결위원장 선출에 실패한 바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남궁역 위원장 모습
예산결산특별위원장님의 소감은?
- 의정경륜도 부족한 이 사람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한편 막중한 책임의식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부여받은 책임과 소임을 완수하는데 8명의 예결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예결특위의 기능을 발휘해 심도있는 심의를 다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의회 내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와 집행부에 대한 소관 행정을 잘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는데 남궁역 위원장께서 이번 예산안 심의를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할 것인지.
- 국내외적으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 상황속에서 그 누구보다도 서민생활이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예산안 심의를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예산이 배정되도록 적극 심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관내에는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세대가 많아 이들을 돕는 예산 배정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날로 증가되고 있는 노령인구로 노인복지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노인복지 향상과 저소득 가정을 돕는데 예산이 배정되는 주민복지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할 것입니다.
그 동안 예산안 심의 때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와의 마찰로 진통을 겪어 왔는데 이번 예산안 심의 때에는 예결특위의 기능을 발휘할 것인지.
- 예산은 구민의 혈세이기 때문에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자돼야 합니다. 또 불요불급한 예산 배정과 소모성으로 배정된 예산안은 과감히 삭감하고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존중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복지 분야에 투자되도록 예결특위 기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편성을 할 것입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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