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여야는 내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 소위를 구성하지 못한 가운데 성탄절인 25일에도 각각 자체 회의를 열고 예산심의를 벌인다.
한나라당은 지난 23일 내년 예산의 감액 부분 심의를 마친 데 이어 이날은 서민.중소기업을 비롯한 예산 증액안을 본격 심의할 방침이다.
다만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의 4대강 예산은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한 4자회담에 일임해 심의를 미뤄 놓은 상태다.
민주당도 전날까지 소속 예결위원 15명이 상임위별로 전체 예산심의를 마쳤으며, 이시종 간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예산내용을 점검한 뒤 오는 27일 자체 예산 수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전화통화를 비롯한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물밑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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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2/25 05: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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