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은 28일 국회의원과 함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시에도 국민이 참여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당헌당규개정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방식을 의결, 당 최고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고 특위 간사인 정태근 의원이 전했다.
특위는 그러나 국회의원 공천시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할 경우 현역 의원만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일정 비율 내에서 이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추후 검토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공직선거법 개정 요구시 반영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와 함께 지방의원 공천시 당원협의회별로 후보자추천위원회나 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해 후보를 추천하고, 부적격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종의 국민배심원단을 시도당 재량으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위에서는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선거캠프 참여 금지 문제도 논의했지만 의견이 갈려 선언적 벌칙조항을 두는 선에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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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2/28 18: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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