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서울시장 가상 대결 오세훈 23.3%·한명숙 9.5%
입력 : 2010.01.02 02:31 / 수정 : 2010.01.02 02:33
6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유시민 5.4% 노회찬 3.2%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의 예상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오세훈 시장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9세 이상 서울시민 5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누가 다음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 좋은가"란 질문에 오세훈 시장 23.3%, 한명숙 전 국무총리 9.5%,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5.4%,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3.2%,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1.1% 등의 순이었다. 다음은 방송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0.9%,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0.4%,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0.3%, 이계안 전 열린우리당 의원 0.2%, 추미애 민주당 의원 0.2%, 김성순민주당 의원 0.1% 등이었고, 모름·무응답은 55.4%였다.
갤럽의 배남영 차장은 "후보의 이름을 불러주고 누구를 지지할지 물어보는 방식이 아니라 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주관적으로 물어보았기 때문에 지지 유보층이 많았다"며 "각 당의 후보가 1~2명으로 좁혀지거나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엔 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한 전 총리, 유 전 장관, 노 대표, 손 교수 등 야권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19.5%로, 이들이 단일화할 경우엔 오 시장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했다'(56.4%)란 긍정 평가가 '잘못했다'(28.6%)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갤럽의 배남영 차장은 "후보의 이름을 불러주고 누구를 지지할지 물어보는 방식이 아니라 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주관적으로 물어보았기 때문에 지지 유보층이 많았다"며 "각 당의 후보가 1~2명으로 좁혀지거나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엔 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한 전 총리, 유 전 장관, 노 대표, 손 교수 등 야권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19.5%로, 이들이 단일화할 경우엔 오 시장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했다'(56.4%)란 긍정 평가가 '잘못했다'(28.6%)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한편 전국 19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 또는 도지사 등 광역단체장이 한 번 더 재임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34.2%)에 비해 반대(54.6%)가 더 높았다. 이 문항에서 서울시에 사는 응답자들의 경우 '현 시장 재임 찬성'(31.2%)에 비해 '반대'(57.6%)가 높아 앞선 오세훈 시장 행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시·도가 전반적으로 얼마나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으로 측정한 거주지 주거환경 평가에서는 '살기 좋다'란 긍정적인 평가가 제주도(94.1%)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대전·충청(85.8%), 부산·울산·경남(84.0%), 서울·인천·경기(83.9%), 강원(78.0%), 광주·전라(68.1%), 대구·경북(66.8%)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26~27일에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전국 표본은 ±2.5%포인트, 서울지역은 ±4.3%포인트였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시·도가 전반적으로 얼마나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으로 측정한 거주지 주거환경 평가에서는 '살기 좋다'란 긍정적인 평가가 제주도(94.1%)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대전·충청(85.8%), 부산·울산·경남(84.0%), 서울·인천·경기(83.9%), 강원(78.0%), 광주·전라(68.1%), 대구·경북(66.8%)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26~27일에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전국 표본은 ±2.5%포인트, 서울지역은 ±4.3%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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