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연합)

야5당,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연합)

민주당 정세균 대표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0.2.2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정은 기자 =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26일 세종시 수정안 논의를 위한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3월 초중순에 세종시 수정안을 제출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회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야5당이 인식을 같이 했다"며 "세종시 논란을 3월 임시국회에서 종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공식입장은 1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려는 것은 세종시와 관련해 정략적인 목적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임시국회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되기 때문에 야당만으로도 3월 임시국회를 열 수는 있으나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회의는 열리지 않은채 공전할 가능성도 있다.

   야5당은 또 MBC 엄기영 전 사장의 퇴진을 둘러싼 방송문화진흥회의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와 함께 4대강 예산 등을 수정, 일자리 예산으로 돌리는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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