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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원 예비후보자,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말글 2010. 3. 5. 03:27

방태원 예비후보자,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 2일, 공약집『방태원의 소중한 약속』발간, 정두언 국회의원이 축가 불러

 

2010. 3. 4.(목)

 

 

 

지난 3월 2일,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방태원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이 서울시 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중에서는 최초로 정책공약집 '방태원의 소중한 약속'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전 KBS 아나운서 김병찬씨의 사회로 간결하며 짜임새있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우 권희덕씨가 축시 낭송을 하고, 이어 홍준표 전 원내대표, 최병렬 전 대표, 장광근 전 사무총장이 축사를, 국회의원 겸 가수 정두언 의원이 '희망'을 불러 분위기를 돋우고, 방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공약집 내용을 설명하고 방대행 부부가 지인에게 꽃다발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방태원 전 권한대행은 참 행운아다. 여기 오신 분도 있고 하지만 서울시내 25개 구청장 중에서 소위 구청장 공천 추천권자들이 합의해가지고 아무런 말썽없이 사실상 추천이 확정된 첫번째 사람이다.... 장광근 총장과 제가 이미 내부적으로 합의되어 추천된 첫 사람으로 맘 편하게 출발하는 사람은 당신뿐'이라며 축하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목민관으로 서민을 위한 행정을 펴야 한다...동대문은 서민이 많은 동네다...부디 오늘을 출발로 해서 선거 끝날때까지 선거법 위반하지 말고, 그리고 책 잡힐 일 하지말고, 깔끔하게 마무리하시도록 부탁 말씀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병렬 전 대표는 "정치 떠난지 여러해가 됐는데 이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새로 시작하는 방 예비후보가 좋은 성과를 내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자리에 왔다"며,"새로 출발하는 모든 분들이 다 뜻을 이뤄서 한나라당이 욱일충천하는 그런 당이 될수 있기를 진심으로 빈다"고 인사했다.

 

이어 장광근 전 사무총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느라 조금 늦었다"며, "방대행에 대해 마음속에 있는 걸 확 털어놨으면 좋겠으나 선거법상 제약이 있어 그러지 못한다"며, "지난해 동대문구에는 예기치 못한 작은 아픔이 있었다...그 여파를 어떻게 뒷감당해 나갈까 고민한 바 있었는데...그 때 여러 곳에서 강력하게 추천받은 사람이 방 전 대행이다...방 전 대행이 여기 온 것은 우연이며 필연이다"라는 말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한나라당 지방선거 전략위원장인 정두언 국회의원이 "저는 축사가 아니라 축가를 부탁받았다..동대문에 희망이 두 분 계시는데 두 분 다 지금은 한나라당과 나라의 희망이 돼 가고 있다..방태원 예비후보도 새로운 동대문의 희망이 될 것이다"며  자신의 노래 '희망'을 청중과 함께 불렀다.

 

이어 방태원 예비후보자는 자신의 공약집 설명을 통해 "지난 해 1월에 부구청장으로 부임해와 동대문구 구정을 맡아 운영하며 느낀 동대문구의 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 사업들을 장단기 과제로 분류하고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동대문구 발전 프로그램이다"라며 전제한 뒤,

 

구체적 공약집 내용 설명을 통해 "동대문구의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7개 분야 79개의 사업을 5대 핵심프로젝트와 10대 중점사업으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다른 자치구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성장동력을 구축하여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37만 주민과 함께 동대문구를 다함께 '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역적 특색을 살린 경쟁력 확보로 도약의 발판 확립을 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대문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창의와 열정,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구체화시켜야 한다면서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영원히 뒤로 쳐진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설명을 마무리했다.

 

그는 "공약집에 내건 공약들은 누가 구청장이 돼도 꼭 실천해야 할 동대문구 발전 현안들로 이런 구체적 실천계획과 방법을 제시한 자신에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지지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 12월에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초단체장도 ‘정책공약집’을 출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울시 자치단체장 최초로 정책공약집을 출판기념회에 적용한 사례로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병렬, 홍준표, 장광근, 정두언, 이춘식, 권영진, 주광덕 의원, 전․현직 서울시 부시장, 탤런트 박철, 이훈,원로 영화배우 최지희씨, 동대문구 직능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