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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숲길 걸으며 서울 일주 트레킹 코스 완비"

말글 2010. 3. 7. 15:44

"200㎞ 숲길 걸으며 서울 일주 트레킹 코스 완비"
 - 서울시 137㎞ 트레킹코스-국립공원관리공단 63㎞ 북한산 둘레길 조성 협력
 - 서울의 중심 및 외곽 동서남북으로 둘러싸는 문화․역사․자연경관 탐방코스

 

2010. 3. 7.(일)

 

 


오는 2012년이면 서울 내․외사산을 잇고 북한산 둘레길을 포함하는 200㎞의 환상적 서울 일주 트레킹 코스가 완비된다.

 

<서울시 137㎞ 트레킹코스 - 국립공원관리공단 63㎞ 북한산 둘레길 조성 협력>
서울시는 8일(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만나 시가 추진 중인 137㎞ 내․외사산 순환 트레킹코스 조성사업과 공단이 추진 중인 63㎞북한산 둘레길 사업을 상호 협력과 시너지로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트레킹코스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북한산 둘레길이 상호 경유하는 구간에 대한 상호 통합 이용이 가능해져 양 기관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예산도 절감하면서 시민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 외사산 순환산책로(북한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 117㎞ 구간 중 북한산국립공원 능선구간을 통과하는 계획노선은 18㎞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북한산 둘레길 63㎞ 중 서울시 자연공원 및 일반지역을 지나가는 구간은 16㎞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북한산 국립공원 내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진관내동 생태습지의 보존 및 생태조사에 대해서도 상호협력하고, 은평구 진관사 계곡(15,302㎡)에 대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신규지정을 공동 검토하는 등 서울의 생태보고인 북한산에 대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의 중심 및 외곽 동서남북으로 둘러싸는 문화․역사․자연경관 탐방코스>
서울 8개 주요 산을 잇는 200㎞ 보도여행길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문화․역사․자연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로서 서울 중심 및 외곽을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과 외사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코스 그리고 북한산국립공원 둘레에 순환탐방로를 조성하는 ‘북한산 둘레길’로 구성된다.

 

도보로 약 13시간이 소요되는 내사산 순환트레킹 코스는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을 연결하는 20㎞ 구간으로서 서울성곽과 연계한 문화 역사 탐방로로 정비된다.

 

또 외사산 순환 트레킹 코스는 북한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을 잇는 117㎞ 방대한 규모로서, 숲길의 특성을 살려 자연생태 탐방로로 정비된다. 2일을 꼬박 걷고도 7시간이 더 걸리는 55시간이 소요된다.

 

이 연결로가 개통되면 남산을 오르면 순환로를 거쳐 북한산 둘레길은 물론 향후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DMZ 생태탐방로 및 백두대간까지 연결이 가능해져 트레킹 문화가 더욱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태계 보전 및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걸어서 서울을 일주할 수 있는 200㎞ 환상적 트레킹코스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