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하는 손학규 대표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6일 오후 눈이 내리는 경기도 수원역광장에서 민주당의 한나라당 예산안 강행처리 규탄과 MB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경기지역 결의대회가 열려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10.12.26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
"날치기 예산, 결코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함성에 아무 응답이 없지만 4대강 사업과 날치기 예산 등에 대해 결코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8일로 1차 장외 순회투쟁이 마무리되는 것과 관련, "예산 날치기로 결코 덮혀질 수 없는 대포폰과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 특검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제부터 새로운 투쟁의 시작으로, 전국 234개 시군구로 들어가 대안 제시, 정책 투쟁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독재를 이기고 평화를 전파하는 우리의 행진은 쉼 없이 이어질 것이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서명운동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이 정권은 소, 돼지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국가안보와 민주주의도 지키지 못하는 정권"이라며 "이명박 독재에 대한 심판은 결국 정권교체로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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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2/27 09: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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