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R&D 거점'으로 조성
- 박원순 시장, 고려대, 경희대, KIST, 농촌경제연구원 방.. 7개 관계기관 MOU 체결
- ’17년까지 앵커 조성 및 대학연구소정부자치구 등의 발전 구상안 연계 추진
2015. 10. 20(화)
▲(왼쪽부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김수원 고려대 연구부총장, 박원순 시장, 임태훈 KIST 부원장, 김동석 KIST경영대학장,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7개항의 ‘홍릉일대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조성 공동협력 협약서에 서명날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4월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R&D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10월 19일(월) 구(舊)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박원순 시장과 KIST, KAIST, 고려대, 경희대, 동대문구, 성북구 7개 기관장이 만난 가운데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내용에는 서울시가 최근 매입을 완료한 구(舊) 농촌경제연구원을 ’17년까지 바이오의료 앵커로 조성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KIST, KAIST, 고려대, 경희대, 동대문구, 성북구 관계기관 발전구상안과의 연계 추진방안이 담겨 있다.
아울러, 기존 회기로를 따라 조성하기로 계획한 R&D 스트리트를 화랑로까지 연계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근 상월곡역(6호선)을 과학 테마관 중심의 '사이언스 스테이션(Science Station)'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홍릉 일대의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바이오 펀드의 적극적 투자, POST-BI의 기술사업화 촉진, 도시계획적 지원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17년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로 변신할 예정인 구(舊)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7개 기관(▴서울시 ▴KIST ▴KAIST ▴고려대 ▴경희대 ▴동대문구 ▴성북구)이 동참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고려대, KIST, KAIST, 경희대 4개 기관 현장을 차례로 방문, 각 기관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울시의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청취한다.
먼저, 13시에 방문한 고려대학교는 안암캠퍼스와 정릉캠퍼스에 융‧복합의료센터인 'KU-MAGIC(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 건립을 추진 중이고,
이어 14시, 박 시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했는데, KIST는 북문 주차장 부지(11,340㎡)에 중소‧중견 기업과 산학연 융‧복합 R&D 거점 역할을 할 S&T(Science & Technology) Complex를 건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창업벤처들이 모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후 3시10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SK와 '13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SK 사회적기업가센터' 입주기업을 방문하고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자 등 50여 명과 만나 서울시 창업정책에 대해 질문을 받고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가게의 창업 비화를 나눴다.
또 16시20분에는 수술, 진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인문, 예술을 활용한 환자 치유 모델을 핵심으로 한 '후마니타스 암병원'을 건립 중인('17년 완공예정, 경희의료원 별관) 경희대학교를 방문했다.
오후 5시 40분 홍릉 바이오 의료 R&D 앵커 조성 예정지인 舊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홍릉단지 발전을 위한 기관간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김수원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임태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김동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장,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회기동 주민 대표로 참석한 김흥수씨와 맹진영 서울시의회 의원은 농촌경제연구원 관련 사업 회기동 주민들과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주는 이익이 무엇인지 의문을 표시하며, 그동안 홍릉포럼의 운영이 그들만의 잔치로 주민의 의견이 배제된데 대한 섭섭함과, 천장산 들레길이 잘 마무리되어 가는듯 했으나 경희대측에서 일주일전에 경희대 구간을 개방하지 않겟다고 최종확정했다며 참석한 조원진 총장에게 개방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다른 한편 안규백 동대문갑 국회의원은 2015년에 배포한 의정보고서에서 동대문 발전예산으로 1000억원 이상을 확보하였다며, 그 가운데 홍릉을 문화창조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지매입비 50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동 협력 협약서에는 ▲서울시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 운영 공동 참여 ▲홍릉 일대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확대 조성 협력 추진 ▲홍릉단지 내 국내외 교류 협력을 강화하여 바이오 의료 산업 혁신 구현 ▲홍릉 일대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발굴 협력 추진 ▲홍릉 일대 중앙정부의 개발 정책과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 노력 ▲지역경제 발전 및 시민 편의 제고를 통해 지역공생 강화 ▲홍릉 일대 창조경제 거점으로서 브랜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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