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민족
[앵커멘트] 경기·인천지역 격전지 5곳을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후보별 지지도와는 별도로 비례대표 의원의 수를 결정하게 될 정당 지지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조승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 일산 갑입니다. 첫 여성총리를 지낸 민주당 한명숙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백성운 후보를 8% 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이천·여주에서는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가 친박연대 이규택 의원을 5% 가량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층이 30% 가까이에 이릅니다. 수원 영통에서는 참여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의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박찬숙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천 연천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영우 후보가 한나라당 출신의 무소속 박윤국 전 포천시장과 고조흥 의원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곳도 부동층이 27%를 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 갑입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과 이 대통령 측근인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부동층이 30%를 넘고 있습니다. [녹취: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서울이나 경기·인천 모두 1, 2위 격차가 벌어지는 곳도 있지만, 초경합이나 경합 선거구가 상당히 많다. 현재 시점에서 9% 정도의 격차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역구에서의 이같은 혼전과 달리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5.5%, 민주당 20.5%, 민노당 4.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정론과 견제론의 대결은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9%,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을 밀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나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각 선거구별로 19살 이상 성인남녀 500명에게 21일과 22일 이틀간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입니다. YTN 조승호[shocho@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