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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전국 판세> 충남, 대전(뉴시스)

말글 2008. 4. 5. 07:52

<4·9총선 전국 판세>충남 10곳중 자유선진당 5곳 선두
기사등록 일시 : [2008-04-03 09:00:00]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대전=뉴시스】

2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남은 10개선거구 가운데 자유선진당이 5개 선거구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한나라당이 3개선거구, 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1개 선거구에서 앞선 것으로 발표됐으나 각 정당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가 출마한 예산 홍성을 비롯해 공주 연기의 심대평 대표와 아산 이명수 후보, 보령 서천 류근찬 후보 및 당진 김낙성 후보 등을 안정권으로 꼽고 있다.

또 천안 을의 박상돈 후보와 서산 태안의 변웅전 후보도 당선이 유력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서산 태안 문석호 후보와 천안 갑 양승조 후보 및 논산 계룡 금산의 양승숙 후보의 당선을 전망하고 있으나 그동안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는 문 후보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부여 청양의 김학원 후보가 여유있게 앞서가고 천안 갑 전용학 후보와 천안을 김호연 후보도 선두를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아산 이훈규 후보와 당진 정덕구 후보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통합민주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선 이인제 후보는 충청지역에서 3당 소속이 아닌 후보로는 유일하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천안 갑은 통합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한나라당 전용학 후보의 양강 구도에 자유선진당 도병수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인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전용학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학 후보는 30.9%의 지지율로 29.7%를 기록한 양승조 후보를 1.2%p 앞서고 있고 자유선진당의 도병수 후보가 15.7%p, 평화통일가정당 고정원 후보가 2.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 을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추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박완주 후보가 선두권 진입을 위해 뛰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예산 홍성에서 한나라당 홍문표 후보의 추격을 허용치 않고 있고, 공주 연기에서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가 한나라당 오병주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보령 서천에서도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가 한나라당 김태흠 후보와 10%p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도 아산에서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를 앞서가고 있다.

서산 태안은 통합민주당 문석호 후보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선진당 변웅전 후보가 오차 범위까지 추격했고, 한나라당 김병묵 후보가 그 뒤를 ?i고있다.

논산 계룡 금산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으나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이인제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인제 후보를 공천에서 누른 통합민주당 양승숙 후보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영갑 후보도 추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선거구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각 후보의 지지율이 20%를 넘지 못하고 있고 선두그룹 후보들간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 청양에서는 한나라당 김학원 후보가 육군참모총장 출신인 자유선진당 이진삼 후보를 앞서가고 있고, 당진에서는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가 한나라당 정덕구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있다.

육심무기자 smyouk@newsis.com

 

 

 

<4·9총선 전국 판세>대전 우세지역 민주 3, 선진 2 ,한나라 1

 

기사등록 일시 : [2008-04-03 09:00:00]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대전=뉴시스】

선거 중반 대전 6개 선거구는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및 자유선진당 후보들이 오차 범위내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는 한편 여론 조사 무응답층이 35% 선이어서 투표일까지 당선자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의원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동구와 서구갑 및 대덕 3개 선거구에서, 자유선진당이 유성과 서구을 2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중구 한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동구는 현역인 통합민주당 선병렬 후보와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가 0.1%p의 격차를 보일 만큼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윤석만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임영호 후보에 앞서 선 후보를 추격하는 등 3명의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노동당의 이병구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의 신기영 후보는 지지율이 1%대에 머물고 있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강창희 후보와 권선택 후보가 재격돌하고 있는 중구는 강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권 후보가 이를 추격하는 양상이나 여론 조사 기관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시점의 여론 조사에서 강창희 후보와 권선택 후보의 격차는 3%p 이내에서 부터 20%p까지 심한 편차를 기록하고 있어 정확한 상황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유배근 후보는 평균 10% 선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고 평화통일가정당의 이현영 후보는 1% 선으로 조사됐다.

서구 갑은 통합민주당 박병석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한기온 후보와 자유선진당 백운교 후보가 뒤를 따르고 있고 친박연대 이영규 후보도 공천 파동을 극복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지역은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공천과정에서 진통을 겪는 동안 현역의원인 박병석 후보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고, 다른 후보들의 표의 분산이 현재의 구도를 연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 을은 자유선진당 이재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 박범계 후보와 한나라당 나경수 후보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에서 이재선 후보와 박범계 후보, 나경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p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며, 친박연대 서종환 후보의 득표력도 당락을 좌우할 변수의 하나로 지적된다.

유성구는 현역의원이면서 통합민주당 공천에 탈락해 자유선진당 주자로 나선 이상민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송병대 후보와 무소속 이병령 후보 및 통합민주당 정병옥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따라 2위는 이병령 후보나 송병대 후보로 서로 다르게 발표되고 지지율 편차도 심해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유성구는 특히 출마후보 가운데 4명이 두자리수의 지지율을 획득하고 있고, 친박연대의 조영재 후보도 유성 지역구 의원을 지낸 바 있어 표심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각 캠프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덕구의 경우 통합민주당 김원웅 후보가 앞서고 한나라당 이창섭 후보와 자유선진당 김창수 후보가 추격하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선거구는 유권자의 연령층과 직업 등에 따라 지지율이 서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 참여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육심무기자 smyou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