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학교공사가 허술하다 했더니…(조선)
입력 : 2009.11.19 00:24
수주 대가 공무원에 뇌물 업체 관계자 줄줄이 소환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17일 일선 초·중·고교의 출입문과 창문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업자들과 관련 공무원 사이에 거액의 뇌물이 오간 사실을 밝혀내고, 브로커 박모(H건설 대표)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최근 일선학교의 창문과 출입문 공사를 수주한 업체 1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업체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 구로구 J사 등 업체 관계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공사를 따는 조건으로 브로커 박씨에게 공사비 20%가량을 리베이트로 제공했고, 박씨는 이 돈의 일부를 공사 발주에 영향력을 가진 교육청, 조달청, 서울시의회 간부들에게 건넨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확인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등을 조만간 소환 조사한 뒤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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