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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2월임시국회 10일부터 소집합의(연합)

말글 2009. 12. 3. 16:09

여야, 12월 국회소집 합의
(서울=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한나라당 김정훈(오른쪽),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양당 부대표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양당은 4일 오후 2시 여야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200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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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여야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임시국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정기국회 미처리 법안을 심의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당은 4일 오후 2시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당 원내내표 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9일에 끝나는 정기국회까지 예산안 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임시국회를 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내일(4일) 양당 원내대표회담에서는 10일부터 열리게 되는 임시국회에 대한 의제를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도 "법에 정한 기일은 지났지만 날밤을 세워 가급적 올해말에 예산을 심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오는 9일 종료되나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여야 대립으로 국회 예결위는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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