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부산-김해 경전철의 관리 및 운영 위수탁 계약'
- 협약(안) 협상 완료 후 마무리 중, 12월 28일 사업자 선정 계약 예정
2009. 12. 21.(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21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부산-김해 경전철의 관리 및 운영 위수탁 계약을 BGL(Busan Gimhae Light rail transit, 부산-김해경전철 주식회사)측과 12월 28일 최종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1일 김포 경전철 건설사업 관리자 선정(계약)에 연이은 쾌거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부산 사상에서 김해 삼계동 까지 총 연장 23.9km에 21역으로 건설되며 2량 1편성의 무인 경량전철로 운행된다. 이 사업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서부산권과 김해지역간의 교통수요에 대비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92년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지정되어 민간투자사업으로 BGL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경전철 사업이다. 2006년에 착공을 한 후, 2011년 4월 개통을 예정으로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은 90% 수준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3월 O&M 컨설팅 계약을 따내며 이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당시 입찰에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프랑스 비올리아사도 뛰어들었으나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메트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 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6개월간 운영 및 유지보수 기본계획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검토 등 기술자문 컨설팅을 하면서 BGL측으로부터 경전철의 운영능력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지분은 각각 70%, 20%, 10%이며 운영인력은 123명으로 계획하고 있어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부산-김해 경전철은 영업km당 5.1명으로 현재 km당 운영 인력이 최소인 서울 9호선(24명) 보다도 약 1/5 수준으로 가장 효율적인 운영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는 운영 및 유지보수, 열차운행, 역무관리, 안전․방재, 전동차 정비․보수, 역사, 선로 및 차량기지시설물 유지보수, 기타 청소 등을 맡게 되며, 기타 사업시행자의 운수․부대수입 등 마케팅업무의 지원 역할도 하게 되는데 이중 차량정비, 청소 등은 아웃소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연내 계약이 체결되면 시운전 및 성능 등 사전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개통이 되는 2011년 4월까지 전동차 초도편성 반입 및 본선 시운전, 기타 신호, 통신, 전자, 관제, 안전 등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부산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최첨단 교통수단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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