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위원장「동대문청년의 길」출판기념회 성황
- 10.27(화) 한솔웨딩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김광림 신동우 국회의원, 이성헌 전 국회의원 등..1,500여명 다녀가
2015. 10. 27(화)
▲새누리당 동대문갑 허용범 당협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이 주민들이 구입해온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전 조선일보 워싱톤 특파원)이 자신의 5번째 책인「동대문청년의 길」 출판기념회를 서울 제기동 한솔웨딩홀에서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새누리당 동대문갑 사무국장 김학두 전 구의원이 사회로 나서 진행하였으며, 이어 허용범 위원장의 「동대문청년의 길」에 등장하는 지역내 현안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지역내 젊은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동영상 시청하고, 허용범 위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최근 오랜 침묵을 깨고 내년 4.13국회의원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인사말, 친박 핵심 이성헌 전 국회의원(마포갑)의 인사말에 이어, 구로갑 김승재 위원장 등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의 축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허용범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이 4년전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했을 때는 불과 10분 정도의 동대문 주민들만 참석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이 참석하여 주셔서 대단히 고맙다며, 어렸을 때 안동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내려 면목동에 사시는 할아버지댁을 오가며 동대문과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 당시에도 청량리역에 내리면 미주아파트가 지금의 모습이었는데, 군대를 제대하고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대문구의 모습들은 별로 변한 게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 다른 역세권 지역들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나도록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동대문 지역은 갈수록 퇴보하는 느낌마져 주는 오늘날 자신의 제2 고향인 동대문구 현실과, 휘경동 6000여세대가 살고 있는 바로 근처에 보호관찰소가 존재하는 게 말이 되냐며, 동대문갑의 정치적 대표자로서 꿈을 키우고 노력해온 지난 4년 동안 그 원인이 정치인들에 있었다며, 제발 책을 사셔서 읽어주시고 허용범이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이루려 하는지 헤아려 달라며 절박하기까지 한 지역실정을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은 “반갑습니다. 그동안 미웠지요?”라고 말문을 연 뒤 “어려울 때 뽑아주셔서 일하게 해주셨는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은 허용범 출판기념회 날인데, 그는 지금 단련의 시기를 맞고 있다. 허 위원장이 책을 보내줘서 그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낱낱이 읽었다. 사람은 단련을 받은 사람들이 나중에 더 큰 일을 한다. 책을 보면서 낙선한 후 지역의 현안인 약령시장 등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호흡을 통하여 진솔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났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며칠전 매일경제신문이 ‘지식포럼’을 개최하여 초빙된 ‘토니블레어’ 영국 수상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매경회장이 '정치인의 양성'에 대하여 질문을 했는데, ”계속 잘나간 정치인은 큰일에 닥치면 잘 못한다. 삶의 위기를 가진 사람만이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허 위원장도 워싱턴 특파원으로 잘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운명적으로 동대문과 인연을 맺고 그동안 단련을 받아 많이 준비된 사람이다.”라며 추켜세운 뒤, 자신도 “내년부터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 그동안 독불장군으로 일 해왔다. 우리 패거리정치로서가 아닌 세상을 함께 바꾸고 함께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허 위원장을 1순위로 꼽는다. 책을 많이 사주셔서 허 위원장에게 용기를 주시라.”고 인사했다.
이어 허 위원장이 오세훈 전 시장에게 동대문과의 인연을 맺게 된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요청하자, 오세훈 전 시장은 전농동 소재 전곡초등학교를 입학하여 당시 못사는 사람이 그렇듯 이사를 많이 갔는데 삼양초등학교를 거쳐 미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이야기와 나중에 대학 다닐 때 다시 장안동에 살게 된 이야기 등 지난 시절 동대문구와의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이성헌 전 국회의원(서대문갑)
이어 이성헌 전 국회의원(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은 “너무 유명한 오세훈 시장이 먼저 인사말을 두루 해서 할 말이 별로 없다. 허 위원장과 같이 원외지구당위원장으로 동병상련의 아품을 같이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캠프에서 같이 일해 봐서 허 위원장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허 위원장은 비록 후배지만 그의 사람됨됨이을 존경한다. 2015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선거에 출마했다. 허 위원장은 능력이 출충하여 당시 여러 캠프에서 초빙하였음에도 자신과의 인연을 중시하여 끝까지 함께 해줬다. 허 위원장은 의리와 본분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구로갑 김승재 위원장은 허 위원장은 능력이 출충하다며 내년에는 그 뜻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후 허용범 위원장은 저자로서 주민들이 구입해온 책에 사인을 해주는 사인회와 북콘서트를 오후 8시까지 가졌다.
허용범 위원장은이 이날 펴낸 책 「동대문청년의 길」은 4년 전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동대문갑의 당협위원장으로 주민들과 만나면서 가진 여러 생각들과 원외위원장으로 느낀 지역발전 현안들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조선일보 워싱톤 특파원 시절의 경험담 등을 정리한 그의 5번째 자서전으로 383여페이지에 이르는 결코 짧지 않은 책이며, 5부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허 위원장은 이 책에서 "지난 4년여 동안 동대문지역의 새누리당 대표자로서 국회의원선거에 낙선한 예비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생각들을 적었다. 속마음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차피 내 속살까지 보여줄 각오를 해야 하는 정치인의 길로 들어선 이상, 자신이 꿈꾸는 이 세상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 한다.
이날 휘경동 주민 ㅎ 아무개는 "아직 책을 자세히 읽지 못해 뭐라고 할 수 는 없지만,「동대문청년의 길」은 주민으로 정치인으로의 허용범의 고뇌와 생각들을 써서 누구나 한번 잡으면 끝까지 죽 읽어 내려가며 함께 공감할 부분이 많은 책인 것만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성현 전 국회의원, 오신환 관악갑 국회의원, 김광림 안동시 국회의원, 신동우 국회의원 등 10명과 구로갑 김승재 위원장 등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중앙당 고위당직자들과 홍준표 경남지사 등은 화환들을 보내 허 위원장의 5번째 책 발간을 축하했다.
허 위원장은 출판기념식이 끝난 뒤 곧바로 이어진 ‘허용범 위원장 사인회’에서는 자유총연맹, 새마을협의회 등 동대문 관내 각 사회단체 임원들과 보훈단체 임원들, 경로당 어르신들, 동창들, 동대문갑을 당직자와 당원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여태껏 봐온 직위 때문에 참석해 돈 봉투나 넣고 가는 '잘 보이기식 여의도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 행태와는 확연히 구분되었으며, 주민과 함께 눈높이를 같이 하는 출판기념회로 원외지구당 위원장 4년의 결실이 고스란이 나타났다는 평이며, 주민 약 1,500여명이 다녀갔다는 후문이다.
<취재 사진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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