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창당예정으로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진보신당연대회의(가칭)는 3월 2일 오후 3시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발기인 대회에서 앞서 오후 1시에 열리는 진보신당 창당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각계인사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에는 발기인들과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강인순 경남대교수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당명과 대표단을 정할 예정이며, 18대 총선을 위한 후보선출 방안도 확정할 계획이다. 또, 16일 중앙당 창당대회에 앞서 인천, 서울·대구·경기·경남·부산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현 선거법은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최소 5개 이상 지역에 시·도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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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
ⓒ 오마이뉴스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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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발기인으로는 ▲노동: 양경구 전 공공연맹 위원장, 전재환 전 금속연맹 위원장, 김창근 전 금속노조 위원장 ▲농민: 장문식 전농 전 충북도연맹의장 ▲빈민: 이필두 전노련 위원장, 김흥현 전빈련 의장, 심호섭 빈민해방철거민연합 의장 ▲여성: 김지선 서울여성의전화 부회장, 조주은 <현대가족이야기> 저자 ▲교육: 홍세화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 정진상 경상대 사회대 교수, 장혜옥 전 전교조위원장 ▲의료: 임준 가천의대 교수 ▲언론: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학계: 장상환 경상대 교수, 임영일 전 경남대 교수, 노중기 한신대 교수,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진중권 중앙대 교수,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법조: 이덕우, 김석연, 박갑주, 김정진 변호사 ▲문화예술: 공선옥 소설가, 오기민 영화사 <마술피리> 대표, 변영주 영화감독, 김탁환 <불멸의 이순신> 저자(카이스트 문예과학대학원 교수) ▲성소수자: 최현숙 전 민노당 성소수자위원장 ▲장애인: 박김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여한다.
민주노동당 탈당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28일에는 오건호 정책전문위원과 김성희 전 부대변인 등 중앙당과 의정지원단 당직자 11명과 서울시당 당직자 7명이 탈당했다.
앞서 27일에는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와 종합민원실 당직자 전원이 탈당했고, 28일에도 정태인(전 비대위 서민지킴이본부 본부장), 윤영상(전 정책위 부의장)씨 등 전현직 정책연구원 18명이 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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