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민족
<8뉴스> <앵커>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고 오늘(3일)부터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선거법상 오늘 이후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보도를 할 수 없게 돼있는데 저희가 어제까지 실시한 조사를 종합해서 총선 판세를 예측해봤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10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남측 근로자들이 남측 출입사무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했습니다. [최인학/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직원 : 저희가 북쪽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남쪽에서의 저희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데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재자 투표는 전국 5백여 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내일까지 실시되며 대상자는 유권자의 2.2%인 82만 5천여 명입니다. 어제까지 실시된 여론조사기관의 판세조사와 각 당 분석을 종합한 결과, 한나라당은 118곳, 민주당은 58곳, 선진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후보들이 2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9일 조사와 비교할 때 한나라당 우세지역은 5곳이 줄어든 반면, 민주당은 3곳,선진당 등 다른 후보들 우세지역은 6곳이 늘었습니다. 한나라당이 경합지역 48곳 가운데 22곳, 비례대표는 26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전체의석은 166석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경합지역에서 17곳, 비례대표에서 15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전체의석은 90석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자유선진당은 12석, 친박연대 6석, 민노당 5석 정도로 예상되며 지난 총선때 2명에 그쳤던 무소속 당선자가 이번에는 최대 18명 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부터 실시되는 판세조사는 선거일까지 공개할 수 없습니다. SBS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에도 정밀한 판세조사를 실시해, 선거 종료 직후 분석 결과를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