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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정세균(연합뉴스)

말글 2008. 7. 6. 20:33

정세균 후보 지지호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세균 후보가 6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4선의 정세균 의원이 6일 임기 2년의 새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가 당선됐다.

   정 신임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 57.6%를 득표, 26.5% 득표에 그친 추미애 후보를 제쳤다. 정대철 후보는 15.9%의 득표로 꼴찌인 3위에 그쳤다.

   정 의원의 신임대표 선출은 대선과 총선의 잇단 참패로 사분오열된 개혁.진보세력을 하나로 묶어 대안야당으로 발돋움하는데 화합형 리더가 적임이라는 당심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표 경선과 분리돼 대의원 1인2표제로 실시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당내 386 그룹의 리더로 평가받는 송영길 후보가 16.1%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구 민주당계의 지지를 받은 김민석 후보가 15.5%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가 각각 13.7%, 12.8%, 12.5%를 득표했다.

   이처럼 386 그룹인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후보가 나란히 최고위원 1, 2,4위로 지도부에 입성함에 따라 총선을 거치며 와해되다시피 한 386 그룹이 부활에 성공, 지도부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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