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4·9총선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 내 각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통합민주당이 도내 11개 선거구 중 9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소속 후보는 1곳, 나머지 1곳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KBS전주방송총국.전북일보(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83%p), JTV전주방송.YTN.전라일보(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MBC전주방송(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 각각 실시한 3번의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서 집계됐다.
현재 민주당은 ▲전주 완산갑(장영달) ▲전주 완산을(장세환) ▲전주 덕진(김세웅) ▲익산갑(이춘석) ▲익산을(조배숙) ▲남원.순창(이강래) ▲김제.완주(최규성) ▲진안.무주.장수.임실(정세균) ▲고창.부안(김춘진) 등 9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무소속 우세지역은 ▲정읍(유성엽), 경합지역은 ▲군산(강봉균.강현욱)으로 분류되고 있다.
먼저, 군산의 경우 민주당 강봉균 후보가 32.2%, 32.5%, 34.1%(KBS.전북일보, JTV.YTN.전라일보, MBC순)로 3.0%, 27.8%, 28.4%의 득표를 보인 무소속의 강현욱 후보를 앞서고 있다.
그러나 3번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2.2%p, 4.7%p, 5.7%p의 격차를 보이며 평균 격차율이 4.2%p로 오차 범위 안팎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여 예단은 금물인 상황이다.
최근까지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전주 덕진은 민주당 김세웅 후보가 27.0%, 33.5%, 30.6%로 24.2%, 18.8%, 18.7%를 보인 무소속 이창승 후보를 앞서며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3번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각각 2.8%p, 14.7%p, 11.9%p의 격차를 보였으며 평균 격차는 9.8%p다.
익산갑에서는 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33.1%, 37.4%, 35.8%로 안정된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무소속 강익현 후보가 14.3%, 14.4%에서 이틀만에 27.7%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막판 추격 양상을 띠고 있다.
정읍에서는 무소속 유성엽 후보가 3번의 여론조사에서 36.0%, 43.0%, 47.1%의 득표를 보이며 21.6%, 23.6%, 22.7%를 얻은 민주당 장기철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있다.
특히 두 후보간 격차는 14.4%p, 19.4%p, 24.4%p로 갈수록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민주당은 현재 적극적인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비상령을 내린 상태다.
전주 완산갑에서는 4선의 장영달 후보가 여론조사(37.4%, 32%, 39.8%)에서 2위인 이무영 후보(25.0%, 21.2%, 24.2%)를 젖히고 내리 3번을 앞서고 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2.3%p, 10.8%p, 15.6%p며 평균 12.9%p의 격차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주 완산을 장세환 후보(37.2%, 33.8%, 36.8%) ▲익산을 조배숙 후보(41.5%, 35.7%. 42.1%) ▲남원순창 이강래 후보(31.3%, 37.5%, 36.9%) ▲김제 완주 최규성 후보(25.3%, 37.6%, 39.5%) ▲진안.무주.장수.임실 정세균 후보(48.9%, 51.1%, 65.8%) ▲고창부안 김춘진 후보(47.4%, 48.3%, 57.0%)가 2위와 격차를 벌이며 민주당의 텃밭임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권기자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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