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고구마꽃을 보세요...(연합뉴스)

<카메라뉴스> 희귀한 고구마꽃 '활짝'    활짝 핀 고구마 꽃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 탄부면 매화리 한 농가의 고구마 밭에 연보라빛 고구마 꽃이 활짝 펴 눈길을 끈다.   bgipark@yna.co.kr (보은=연합뉴스) 충북 보은군 탄부면 매화리 밭에 고구마꽃이 활짝 폈다.    이 마을 김용진(67) 씨는 "300여㎡에 심겨진 고구마 줄기 중 한 포기에서 연보라빛 꽃대 2개가 올라오더니 며칠 뒤 나팔 모양의 꽃을 활짝 피웠다"며 "20년 넘게 고구마 농사를 짓지만 꽃을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구마가 꽃을 피우려면 30~35도의 높은 온도와 많은 일조량이 필요해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 때문에 개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07-11 11:37 송고]

행운의 고구마꽃 제주에도 활짝

[ 2008-09-07 14:59 송고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행운'의 꽃말을 지닌 고구마꽃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경작지에서 활짝 피어났다. 춘원 이광수가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꽃'이라 기록했다는 고구마 꽃은 최근 강원도 철원과 경북 청송에서 피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는 1945년 해방 당시와 1953년 휴전, 1970년 남북공동성명발표 전에도 피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khc@yna.co.kr
(끝) / 김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