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신임의장 "'돈봉투' 이미지 바꿔놓을 것" | |||||||||||||||||||||||||
김기성 시의원, 7대 의장으로 당선 "중책에 어깨 무겁지만, 서민 위하겠다" | |||||||||||||||||||||||||
서울시의회는 25일 오후 5시 제3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제7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을 ‘교황식 투표’에 의해 김기성 의원(강북4)을 선출하였다. 신임 김기성 의장은 5,6,7대 3선 의원으로 교육문화위원장, 정책연구원장, 부의장을 맡아오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뚝심으로 강북공원 등의 사업에 앞장서 이뤄냈으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또 바쁜 가운데서도 고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음으로써 학식과 경륜을 갖춘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성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서울시민과 동료의원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민심을 챙기는 의회, 교육에 앞장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는 25일 2시 원내 총회를 열어 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선거 과정을 통해 김기성 의원(강북 제4선거구)이 정병인 의원을 5표차로 누르고 한나라당 후반기 의장 후보로 당선됐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김기성 의원(22표), 이종필 의원(8표), 정병인 의원(22표), 하태종 의원(37표)를 얻어 하태종 의원, 김기성 의원, 정병인 의원이 2차 투표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2차 투표에서 하태종 의원(22표), 김기성 의원(26표), 정병인 의원(36표)를 얻었으나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김기성 의원과 정병인 의원이 3차 투표에 진출했다. 그리고 3차 투표에서 1차에서 3위를 했던 김기성 의원(47표)이 뒷심을 발휘하여 정병인 의원(42표)을 누르고 한나라당 의장 후보에 당선되었다. 이어 오후 5시 본회의장에서 김진수 부의장의 사회로 재석의원 105명중 출석의원 81명이 출석하여 김기성 의원이 72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는 득표로 후반기 새 의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서울시의회는 김귀환 전 의장이 선거과정에서 ‘돈 봉투’를 뿌려 구속된 지 100여일이 넘은 오늘에서야 비로소 제자리를 찾게 됐다. 25일 선출된 김기성 의장의 임기는 2008. 11. 25부터 2010년 6. 30까지 이다. 다음은 김기성 신임 의장과의 일문일답
▲서울시민과 동료의원들에 감사하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하겠다. -의회 운영은 어떻게?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난국을 맞아 1,000만 서울시민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항상 명심하여 서민의 가슴에 와 닫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전임의장의 구속으로 실추된 서울시의회 이미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1,000만 서울시민들께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한 의회상을 의원님들과 함께 바로 세워 16개 광역시도의 맏형으로서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내일부터 2009년 예산안을 심의한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을 지양하여 시민들로부터 칭찬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기성 의장 프로필>
부인 석명희 씨와 1남 1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경제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행정학석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도시행정학과 졸업 (행정학박사)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현)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현) 학교법인 선덕 중·고등학교 이사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세종문화회관 이사 서울특별시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이사 5,6,7대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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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08:20]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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