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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터널 입구 ↔ 케이블카 간 「남산오르미」 6월30일 운행개시

말글 2009. 6. 29. 07:04

3호터널 입구 ↔ 케이블카 간 「남산오르미」 6월30일 운행개시
실외형 경사엘리베이터 09:00에서 24:00까지 무료 운행
- 명칭은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남산오르미」로 선정

 

2009. 6. 29(월)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남산오르미' 설치 장소 도면(자료/서울시)

 

 

서울시에서는 국내 최초의 실외형 경사엘리베이터인 「남산오르미」가 착공 9개월만에 설치가 완료되어  충분한 시운전을 하여 6월30일부터 운행을 개시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경사형엘리베이터의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명칭공모한 작품을 2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하여【남산오르미(경사형엘리베이터)】를 선정하였다. 남산오르미란 남산+오른다는 의미의 합성어란다.

 

이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남산 3호터널 준공기념탑 광장에서 케이블카 주차장 사이에 설치되며, 폭 1.5m, 길이 2.0m 크기로 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남산의 급경사지에 맞추어 25°의 경사로 설치된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3개의 교각위에 지상에서 1.2m 높이로 놓여진 궤도를 따라 70m의 경사거리를 왕복 운행하게 되고, 오전 9시~오후 12시까지 무료 운행하게 되며, 운행시간은 승・하차 시간을 포함 편도로 약 2분 정도가 소요된다.

 

엘리베이터의 외벽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스커트를 입은 여성 탑승자들을 배려하여 유리 벽면 하단부를 코팅 처리하여 외부에서 내부가 직접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서울시가 발표한 '남산오르미' 모습(자료/서울시) 

 

또한 남산의 경관과 조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카 내부 및 궤도 주변에 야간 경관용 LED조명을 설치하였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안전통로도 확보하였다.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개통되게 되면 장애인・노약자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3호터널 준공기념탑에서 케이블카까지 급경사의 계단을 이용하여 남산을 오르내리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장애인・노약자 및 더 많은 관광객들이 남산을 편안하게 오를 수 있게 되어 1,200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