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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근 의원측, “'경춘선 복선전철 시종착역'은 '청량리역!'”

말글 2009. 7. 16. 11:23

장광근 의원측, “'경춘선 복선전철 시종착역'은 '청량리역!'”

-내년 본예산에 740억 편성, 2011년 50여 편의 고속형 열차 청량리역에서 출발

 

2009. 7. 15(수)

 

 

▲청량리역에 게시된 '경춘선 복선전철 출발(종착)역' 관련 펼침막 

 

 

7월 2일 진성호(중랑을) 의원이 경춘선 시종착역은 ‘신상봉역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하여 야기된 ‘경춘선 복선전철 시종착역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춘선 복선전철 시종착역 논란’은 경춘선 복선전철의 시종착역이 신상봉역이 되면 서울로 진입할 때 환승을 하여야 하는 불편함과 일부지자체(춘천 가평 등)에서 신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적어도 청량리역이나 용산역(케이 티 엑스와 연계)에서 출발해야 이용객이 많을 것이라는 민원제기에 이어 국토해양부에서 일부 차량의 용산역, 청량리역 출발 검토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터이다.

 

지난 2일 진성호 의원 측은 국토해양부 관계자의 답변과 지난 2일 국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신상봉역이 경춘선 복선전철 시종착역임에 변화가 없다고 다시 확인됐다’며 발표하고, 이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여기에 다시 일부 지역주민 등이 가세해서 시종착역 논란이 다시 불거지게 된 것이다.

 

한편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지난 6월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춘선 복선전철 문제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국토해양부 홍순만 교통정책 실장으로부터 “신상봉역에서 청량리역까지의 ‘노선의 단차문제와 청량리민자역사의 플랫폼을 높이는데 약 740여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 예산이 확보되면 청량리에서 약 25편 이상이 출발할 수 있다’는 긍정적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지난 6월 5일 장광근 사무총장이 개최한 '경춘선 복선전철'관련 간담회 

 

 

이에 힘을 얻은 장광근 의원측은 동대문구 관내에 “‘청량리역’ 경춘선 복선전철 출발(종착)역으로 확정적!”이라는 펼침막을 게시했고,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인 ‘청량리역’ 경춘선 복선전철 출발(종착)역으로 확정적!”이라는 내용의 의정보고서도 배포한 적이 있다.

 

또 한나라당 홍준표 전 원내대표도 지난 7월 2일 “‘청량리민자역사’ 방문시 청량리역이 역사적 전통성에 비해서도 경춘선 복선전철의 시종착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이어 7일 열린 “‘한나라당 동대문 갑을 통합 국정보고대회’에서도 청량리역이 시종착역이 되도록 장광근 총장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15일 장광근 의원실 정책담당 관계자는 “지난 간담회이후 국토해양부의 입장(청량리역 출발부분 등)이 변경된 바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또 시종착역이 어디냐가 문제의 본질은 아니다”라며, “내년 본예산에 약 74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2011년 말 도입 예정인 고속형 열차를 청량리역에서 25편~50편정도 출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광근 사무총장은 7월 23(목)일 오후2시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경원선(청량리역-석계역구간) 지상전철 지하화’, ‘경춘선 복선전철 출발역 지정’, ‘수도권 대심도 급행열차 건설’ 등 청량리역을 거쳐 가는 철도 등 교통대책에 대한 공청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토해양부 장관,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하여간 “경춘선 복선전철의 시종착역이 ‘신상봉역’, ‘청량리역’, ‘용산역’ 중에 어디로 정해질지는 이용객이 어디가 많을 것이냐”와 “환승 등의 편리성” 및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입김에 따라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