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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1명 동해로 귀순(YTN)입력시간 : 2009-10-02 02:32[앵커멘트] 북한 주민 11명이 동해상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귀순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9시 쯤, 북한 주민들이 옮겨 탄 것으로 보이는 50톤급 해경 경비정이 강원도 양양의 해군 기지로 들어옵니다. 앞서 북한 주민들이 탄 어선이 처음 발견된 시간은 오후 4시 쯤!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였고, 해안가에 있는 육군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인터뷰:육군 관계자(음성변조)] "해안에 있는 요원들이 조기에 발견해 가지고 해경에 이상한 선박이 있다고 확인 요청 통보를..." 3톤 규모의 소형 어선인 전마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 11명은 해경 경비정이 접근하자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순한 11명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남자 5명, 여자 6명이며 모두 일가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27일 밤 함경북도 김책시를 출발해 우리 영해로 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은 북한 주민들을 이곳 양양의 해군 부대로 옮겨 귀순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