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독도서도 초고속 인터넷ㆍDMB방송 서비스(연합)

말글 2009. 10. 14. 21:16

독도서도 초고속 인터넷ㆍDMB방송 서비스(연합)

독도 위성인터넷.DMB 시대 개막
(울릉=연합뉴스) 우리 땅 독도에 위성인터넷과 DMB방송 등 네트워크망이 구축돼 본격적인 IT시대를 맞게된다. 사진은 독도등대 전경. 2009.10.14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제공>>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우리 땅 독도에 위성인터넷과 DMB방송 등 네트워크망이 구축된다.

   14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우리 땅이면서도 IT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독도의 주권확립과 홍보를 위해 독도등대에 2M급 위성인터넷을 설치하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독도등대 직원들이 육지와의 인터넷 교신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되고 앞으로 원클릭 서비스로 업무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되게 됐다.

   독도는 지금까지 IT강국인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직원들이 사진이나 이메일을 보낼 때 30분 이상 걸리는 인터넷 낙후지역으로 방치돼 왔다.

   포항항만청은 이번 위성인터넷 설치로 독도등대 일일등대장 체험행사를 비롯 독도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독도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육지는 물론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도, 울릉군이 이달 초 한국방송공사와 울릉도.독도 DMB 방송서비스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비구축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울릉도와 독도에 내년 2월까지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중계기가 설치돼 KBS1(스타), KBS2(하트), KBS(뮤직), 문자방송(재난) 등을 시청할 수 있게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개시로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찍은 독도 사계절의 비경과 'Dokdo in Korea' 문구를 담은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려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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