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국가정보원은 지난 7월 발생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동원된 IP(인터넷 주소)가 북한 체신청이 사용해온 주소임을 확인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전날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한국, 미국 등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 경로를 추적한 결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회선이 있었다"며 "그 선은 북한 체신청이 임대해 쓰는 IP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 의원이 전했다.
그동안 디도스 공격이 북한에 의한 것이라는 추정은 있었으나 정보당국이 북한 기관의 IP라고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 원장은 하지만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국가적 전략을 노출하는 것"이라며 언급을 삼간 것으로 알려졌다.
kbeom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30 07: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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