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0 동정보고회’ 으뜸자치구로의 출발?
-11일 용신동, 12일 제기동 동정보고회, 제안과 토론 이어져
2010. 1. 13.(수)
▲지난 11일의 용신동 동정보고회 모습과 12일의 제기동 동정보고회 모습
동대문구는 혹한속에도 1/11~2/1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2010년 동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동대문구는 당초 동정보고회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로 연기할 것도 검토했으나 뒤쳐진 동대문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의 의사소통을 통한 구정발전이 급선무라는 판단아래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11일 용신동 동정보고회>
11일 있었던 용신동 동정보고회에서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구 용신동 지역발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동대문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위권에 속하는 실정으로 용신동 지역엔 ‘동대문환경자원센타을 상반기 완공예정이며, 글로컬 타워 등이 들어서고 39번지 일대는 시프트 사업을 조기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동정보고회에는 약 100여 주민들이 참여하여 ‘동통폐합 결과에 대한 애로사항’, ‘동대문환경자원센타의 가동에 따른 냄새 제거 및 공원조성에 대한 대안’, 역세권으로서의 ‘용두동 39번지 일대의 시프트 사업 추진 내역’, ‘글로컬타워 건설’등에 대한 설명과 날카로운 공방도 있었다.
한편 이날 동정보고회에는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 최병조 시의원, 이병윤 전철수 임광규 김태용 심정현 구의원과 박광용 행정관리국장을 비롯한 구청간부와 동대문문화원 김영섭 원장, 정재석(동대문환경자원센타 주민대책위), 주민 김소자 씨, 정갑균 주민자치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주민건의사항으로는 윤영남씨의 ‘국제요리학교앞 횡단보도 설치’를, 정재석씨가 “동대문환경자원센타는 소식지등 지역방송에 따르면 2010년 4월에 준공한다고 되어있으며 가동중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당초 (전임구청장과)약속한 18개 합의문에 따라 감시본부 등의 역할에 대한 조례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병조 의원과 임광규 구의원은 동대문경자원센타의 공원조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늘로 사용되지도 않을 낙낙장송 소나무 이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용신동은 주택 8,077동에 35통 233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0,000여(기초생활수급자 702세대, 한부모가정 98세대) 주민이 살고 있고, 풍물시장과 수산시장을 중심으로한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12일 제기동 동정보고회>
12일 동정보고회에서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전임구청장의 도중하차에 따른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그동안 동대문구 발전에 발목을 잡았던 ‘경동시장 활성화대책과 노점상 정리 및 양성화에 따른 설명’, ‘깡통시장의 차도 확보 및 정리방안’, ‘산림과학원 등 공공기관 개방과 동대문구 올레길 건설’ 등 현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주민이 제기한 숙원사업으로는 김남복씨가 제안한 ‘동 주민센타 신축’과 남궁청완(서울시약령시협회 회장)의 ‘서울약령시 공여주차장 건립’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 최병조 시의원, 이병윤 전철수 임광규 김태용 심정현 구의원과 나주봉 전국미아찾기 위원장, 김상교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비롯한 주민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제기동은 13,011세대에 29통 202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 28,758명(기초수급자 613세대 한부모가정 54세대)이 살고 있으며, 전철1호선과 청량리 역세권 인접지역으로 약령시와 경동시장 및 도소매 유통시장인 깡통시장이 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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