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재보궐선거

4월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YTN)

말글 2010. 12. 28. 23:00

4월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YTN)


입력시간 : 2010-12-28 19:04

[앵커멘트]

내년 4월 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공천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서 정치권은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모두 8곳입니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 분당을'과 민주당 최철국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경남 김해을'입니다.

또 기초단체장 2곳(울산 중구, 울산 동구)과 광역의원 1곳(울산 중구 제4선거구), 기초의원 3곳 (대구 달서구라, 대구 달서구마, 전북 남원시가)의 재보선도 확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1, 2심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등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은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서울 강남을과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의 노원갑,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전남 순천, 이광재 지사의 강원도지사도 4월 재보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력한 출마 후보들을 살펴보면 먼저,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에서 강재섭 전 대표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인지도가 높은 신경민 전 MBC 앵커와 조국 서울대 교수의 영입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을도 관심 지역입니다.

민주당에선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의 출마설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에선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홍보물 발송과 전자우편 홍보, 명함 배부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마지막 선거인 4월 재보선은 민심의 흐름과 정국 향방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여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