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대표, "청량리~신내간 면목선 조기착공·조기완공 한다!"
- 2012년 구간별 보상, 2013년 첫삽...모든 일정 앞 당겨질 듯
2011. 7. 7.(일)
▲7.4일 홍준표 의원이 잠실체육관에서 한나라당 당대표로 선출된 후 당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당대표가 됨에 따라 그동안 그가 공약사업으로 일관되게 추진해오던 면목선(청량리~신내역) 지하경천철이 '조기착공', '조기완공'을 목표로 사업전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7월 6일 서울시가 제출한 면목선에 대한 동의안이 서울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에서 가결되고, 7월 18일 지식경제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이제껏 유례가 없는 정부투자 50%로 상향조정·결정되면서 면목선의 모든 일정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면목선 경전철은 청량리역(1호선)∼면목역(7호선)∼신내역(6호선·경춘선)을 연결하는 노선(총 연장 9.05km의 레일과 12개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추정 사업비는 6325억원)이며, 서울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외에 사업 참여 희망자가 있으면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오는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지역사회에도 곳곳에 청량리~신내간 면목선 지하경천철 확정에 대한 현수막이 여기저기 내걸려 한껏 분위기를 돋우며 주민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의 바램과는 달리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청량리~신내역 구간의 지하경전철이 마치 물 건너 간 것처럼 비아냥댔고, 또 이 경전철 사업이 홍준표 대표의 헛공약의 사례라는 말도 서슴치 않고서는, 이제와서 연고권 주장도 모자라 마치 자신의 치적인양 자랑하는 모양새가 돼 간다.
거기다 앞으로의 일정 즉 2011년 8월 제3자 제안공고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2년 구간별 보상실시, 2013년 첫삽을 뜨게 될 과정마져 마치 자신들의 손에 달려있는 것처럼 선전해 대는 것도 지켜보기에 민망스러운 일이다.
누가 어떤 말을 하든 주민은 이 사업이 조기착공 조기완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또 정치셈법과 이해득실에 따라 주민을 편가르기 하지 말고 합심해서 주민의 편에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식있는 정치인이라면 남이 지어놓는 밥에 숟가락을 꼽는 염치없는 행위보다는 동대문을 발전시킬 비젼을 내놓고 자신이 내놓은 공약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게 보기에도 좋다는 지적을 명심하라.
주민은 바보가 아니어서 지난날 지역을 다니며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
적어도 주민을 위해 선량이 되려는 생각이라면 주민의 마음에 와 닿고 동대문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젼과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과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주민의 마음을 얻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고 정치인의 기본 덕목이다.
<취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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