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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13 선농대제' 개최

말글 2013. 5. 5. 18:20

동대문구, '2013 선농대제' 개최
- 어가행렬, 왕의길 체험, 설렁탕 재연 등 전통문화 행사 다채

 

 

2013. 5. 5(일)

 

 

 

 

 

조선시대 임금이 풍년을 기원하고자 지내던 제사가 동대문구 제기동 선농단과 동대문구청 일대에서 열렸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7일 제기동 선농단에서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2013년 선농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대문구청에서 전향례를 올린 후 동대문구청→고산자로→왕산로→선농단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로 시작됐다.

 

 

 

 

 

이어 선농단에 도착한 어가행렬은 오전 11시부터 선농단보존위원회(위원장 이경장)의 집례로 선농제례를 봉행됐으며,  임금역을 맡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제관들은 선농단에서 농사의 신인 신농씨(神農氏)와 곡식의 신인 후직씨(后稷氏)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

 

또 올해로 제8회를 맞는 선농한시전국백일장대회 시상식을 열어 장원을 비롯한 우수자 4명에 대한 시상식과 왕이 친히 밭을 갈고 함께 수고한 백성들에게 고깃국을 나눠줬다는 선농탕으로부터 비롯된 임금의 마음이 담긴 서울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설렁탕 재현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짙은 향을 음미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선농단 본래의 의미를 되살려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농업가치 확산의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67억7,300만원(국․시비 54억1,900만원)을 들여 ‘선농단 역사유적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