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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소리, 정말 쥑입니다!"

말글 2013. 6. 18. 11:12

"해금소리, 정말 쥑입니다!"

- 해금협회 창립 10돌 맞아 장애인과 함께 1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기념공연 가져

    

2013. 6. 18()

 

 

▲해금협회,  6월 16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 모습

 

 

해금협회(대표 안진성)가 창립 10돌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공연을 지난 16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축하와 나라의 화평을 염원하는 정악곡 '천년만세', '한범수류 해금산조 합주', 김영재 작곡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상주함창', 해금협회 상임대표 안진성 교수의 첫 음반 수록곡인 '약속',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 드라마 궁 OST '얼음연못', 박경훈 작곡 협회곡이라 할 수 있는 '행복한 여행', 드라마 짝패 OST '비연',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가 연주됐다.

 

이날 연주회를 보고나온 한 관객은 우리 전통악기 해금이 서양악기와 어울려 조금도 밀리지 않고 휘어 감길듯하면서 낭창낭창하게 어울리는 그 소리를 한마디로 정말 쥑입니다!”라고 격하게 표현했다.

 

좋은 음악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나보다. 이날 연주회에 참여한 해금협회 회원들이나 연주회를 보고나온 관객들 모두는 이날 연주된 박경훈 작곡 해금협회곡 행복한 여행처럼 앞으로 해금소리와 함께 오랫동안 '행복한 여행'을 할 것을 다짐하는 듯 보였다.

 

이날 공연을 갖은 해금협회는 그동안 직장과 가사에 전념하면서 해금의 저변 확대 및 해금을 통한 나눔 봉사활동을 해온 사람들이 모인 단체이다.

 

 

<취재 바른선거연구소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