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기념식 열려
- 10일 오전 10시, 서울약령시 용두공원 및 청계천변에서 한방사랑 총 3.5㎞를 걷기
- 한약상가 홍보는 외면한 행사무대 설치로 상가와 설치된 부쓰는 썰렁
2015. 10. 9(금)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문 거리와 특설 무대에서 조선 시대 의례서인 국조오례의를 바탕으로 한 보제원 제향의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에 이어 보제원 제향이 펼쳐졌고 오전 11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기념식이 임기택 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약령시는 동대문과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한방의 세계적 메카로 합심해서 선배들이 지켜온 한방을 세계속의 한방으로 더욱 발전시킬것"을 다짐했다.
김명곤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21번째 서울약령시 한방축제를 축하한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가 될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은 “뉴질랜드 대사님이 여기까지 오신 것을 보면 우리 약령시는 세계적인 명소이다. 한방진흥센타가 잘 운영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인사했다.
김형진 새누리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은 “우리 한의학이 세계적인 학문이라는 게 증명됐고, 한방산업이 세계적이 되도록 돕겠다”고 인사했다.
클레어 펀리 뉴질랜드 대사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축하한다. 뉴질랜드는 한국에 녹용을 수출하고 있다.”며 좋은 녹용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장원 위원자은 “오늘 보제원 제향에서 아헌관으로 참여해 서울약령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울약령시는 전국 약재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제2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울시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민병두 국회의원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임기택 약령시장의 장학증서 수여 등에 이어 1000개의 공진단 플래시 몹과 한방설렁탕 나눠주기 행사가 뒤을 이었다.
또 1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약령시, 용두공원 및 청계천변에서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 용두근린공원에서 신답역을 돌아 서울약령시까지 1시간 동안 총 3.5㎞를 걷는 코스다. 오후에는 한약재 썰기 대회 및 약령시민 노래자랑 등 무대행사가 이어지며 한방 막걸리 만들기, 외국인 체험행사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어서 100개의 공진단 찾기 행사가 열리고...
한방설렁탕 나눠주기 행사에 길게 늘어선 줄...
한편 동대문구는 행사장소가 부족한 탓이기도 하지만 차량이 오가는 큰 도로를 막고 행사를 치러 볼멘소리를 자초하는 점이다. 거기다 1억 7천여만원을 들인 행사를 큰길을 막아놓고 치르다보니 정작 한방 상가와 설치된 부쓰는 찾는 방문객이 없이 썰렁하기만 했다. 또 설치된 부쓰의 군데근데가 덩그라니 비어있거나 빈 테이블과 의자만 방채돼 있어 잔칫집의 즐거움은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이는 진행이 행사 공간 확보라는 편리함은 있었는지는 몰라도 당초의 목적인 한약상가 발전과 홍보라는 목적과 취지에서 한참 벗어난 것으로, 조금은 복잡해도 한약상가길을 이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들렸다.
<바른선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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