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 기념, 제 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열린다
- 8.13 오전 11시~20시 서울 동대문 문화회관, 베트남<예언>, 한국<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미얀마<나바>, 한국<동주> 연속 상영
2017. 8. 6(일)
독립기념관과 서울 동대문문화회관에서 광복72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는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지향하고자 8.12~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며 8월 13일(일) 서울 동대문 문화회관, 인천 영화공간 주안, 화성 누림아트홀, 8월 14일(월)에는 전주 전주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는 매년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 지배를 경험했던 나라 한 곳을 선정, 해당 국가의 영화 상영 및 감독 초청,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민족 공연 등을 마련할 예정으로 이번 제2회 영화제의 주빈국은 식민 지배를 거친 베트남으로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개막작 <예언>(베트남 제작, 부옹 덕 감독)은 1947년부터 1950년까지 프랑스 식민지 아래에서 프랑스 군대를 상대로 싸운 호치민 개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주년에 맞춰 고려극장 여성디바들의 삶을 다룬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와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그린 액션영화 <더레블:영웅의 피>, <사막의 라이온>은 20세기 초 제국주의 이탈리아의 리비아 침공 때 베드윈족의 독립영웅 무스타크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개척교회를 세워 기독교를 전파하는데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손양원 목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뿐만 아니라 <영광의 날들>, <마이클 콜린스>등 해외 작품과 <동주>등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한국영화들도 포진하고 있어 광복절을 전후해 독립기념관과 각 지역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3일 오전 11시부터는 서울 동대문문화회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30 ~ 13:30 , 베트남 독립운동 영화 <예언> 14:00 ~ 15:30, 한국독립운동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16:00 ~ 18:10 , 미얀마 독립운동 영화 <나바> 18:20 ~ 20:10 , 한국 독립운동 영화 <동주>이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가지며 연속 상영된다.(모든 영화 선착순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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