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용두근린공원…행복나눔 플리마켓, 먹거리, 놀이‧체험 부스, 후원부스 등 다채
2017. 09. 23(토)
9월 마지막 4째주 토요일인 23일 오전, 서율 동대문구청 앞 용두공원에서 ‘제13회 동대문구 가족축제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모처럼 국정으로 지역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안규백 국회의원과 민병두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고 유덕열 구청장,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충선 한국당 당협위원장과 백금산 국민의당 위원장 등 정치인과, 전철수 서울시의회 소상공인 특별위원장,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부의장과 이현주 행정기획위원장, 오세찬 다문화운영위원장, 김창규 구병석 이순영 이영남 오중석 권재혁 이의안 임현숙 구의원과 장애아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공원을 느리게 걸으며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행사였다.
또 느리게 걷기와 함께 ‘2017년 행복나눔 풀리마켓’, 다양한 다문화 먹거리 판매도 함께 진행되어 플리마켓 참가비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가정에게 생필품으로 전달된단다.
유덕열 구청장과 안규백 민병두 국회의원이 추첨하는 경품행사와 가족 놀이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가족 집 만들기, 꼬깔꼬깔 대작전, 2단계 릴레이 올림픽, 응답하라! 추억액자 등 10여 가지를 체험부스, 취업부스, 성폭력 예방부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후원부스도 운영됐다.
공식행사는 아버지 자녀 합창단(아자합창단)의 합창과 다문화가정의 필리핀 춤 등 재능기부 공연으로 문을 열고,
유덕열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걸으면 오늘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한마음 되는 날로 만들 것을 주문하는 인사말을 했으며,
안규백 국회의원은 오늘은 가을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우리 사회의 가족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소외됨이 없는 하루를 주문했고,
민병두 국회의원은 사람이 평생 걷는 길이를 재면 지구를 세바퀴 반이나 걷는다고 한다며 서로 의지하고 버팀목 되고 디딤돌 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인사했다.
동대문구의회 주정 의장은 오늘 행사가 근래에 치러진 행사중 준비가 잘된 짜임새 있는 행사라며 즐거운 추석 되시라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당 김충선 위원장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오늘 행사로 모두 결실 맺는 걷기대회가 되시고 애국심 갖는 날 되시라고 인사했다.
이영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오늘 하루 느리게 걸으며 화창한 가을 하루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다른 행사때문에 장소를 옮기던 안규백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취임을 곳곳에서 축하받는 모습이 보였고,
민병두 국회의원은 아이들이 쓰던 물건을 내다 파는 한 곳에서 머물러 직접 돈을 주고 물건을 사며 이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이날 행사의 ‘옥에 티’가 있다면 아실만한 분이 뒷굽이 날카로운 하이힐(?)을 신고 잘 가꾸어진 공원 잔디밭을 다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2년째 불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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